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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방

해저터널을 건너서 숙소까지 가는 길

lotusgm 2026. 1. 29. 09:33

 

 

 

 

 

전혁림 미술관이 있는 봉숫골 벚꽃길을 빠져나와 숙소가 있는 '여객선터미널'까지 걸어서 가기로 했다.

약 4km 정도 되는 거리지만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결론.

 

 

 

길가 축대 위의 을씨년스러운 비석군의 정체가 뭔지 궁금했지만...

 

 

 

횡단보도 건너편 어디엔가 있는 계단으로 아랫동네로 내려서서 해안가로 갈 예정이다.

 

 

 

옹벽에 화려한 그림이 그려진 대건성당.

 

 

 

누가 봐기에도 연필처럼 생긴 '연필등대'를 바라보면서 산책길을 거슬러 한참 올라가 보기도 하고

 아무리 봐도  우리가 저 반대편 해안가로 바다를 건너갈 수 있는 방법이 안 보인다.

 

 

 

교각에 그려진 그림은 전혁림 화백의 작품 [운하교]로, 1972년 통영의 새로운 풍경으로 충무운하교와 마을,

어선들의 정겨움을 수채화로 표현한 작품이다.(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핵심관광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2018. 9. 김건우가 완성하였다.)

 

 

 

 

 

길 아래로 내려섰던 대건성당이 보이는 지점의 저 특이하게 생긴 목조 건물이 해저터널로 내려가는 통로 지붕이다.

해저터널을 이용해 바다 건너편으로 바로 나갈 수 있다고 했다.

 

 

 

해저터널 입구의 용문달양(龍門達陽)은 '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 도로 입구의 문'(수중세계를 지나 육지에 다다랐다.)이란 뜻이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통영해저터널은 1931~1932년에 준공되었고,

터널 길이는 483m, 터널 폭은 5m, 터널 높이는 3.5m이다.

터널 시공 시 양측에 재방을 설치한 후 해저를 직접 터파기하여 콘크리트로 터널을 축조하였다.

 

 

 

 

 

 

 

 

 

 

 

 

 

영화의 한 장면 같다. 우주로 나가는 터널?

 

 

 

 

 

 

 

 

 

터널 출구 바로 앞의 오래된 건물 오래된 양철 외벽이 딴 세상에 온 것 같지만

 

 

 

바다 쪽으로 보면 바로 건너편에 '연필등대'가 지척이다.

 

 

 

저녁 먹을 식당을 찾으러 '여객선터미널' 앞으로 걸어 내려왔다.(16시 50분)

 

 

 

내가 먹고 싶었던 건 멍게 비빔밥인데 간판에는 쓰여 있었지만 먹을 수 없다고 해서

하는 수없이 졸복맑은 탕으로 이른 저녁을 먹었다. 특별히 서비스라고 미나리 깐 접시에 생굴이 나왔는데

젓가락도 대지 않았다. 한사람은 생굴 못 먹기도 하고 생굴 먹고 된통 당한 트라우마가 있는 한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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