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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하는 동해 바닷길의 마지막 여정 (화진포해수욕장~ 유난히 더 아름다운 물빛의 대진항 : 지숙이 돌솥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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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진하는 동해 바닷길의 마지막 여정 (화진포해수욕장~ 유난히 더 아름다운 물빛의 대진항 : 지숙이 돌솥밥)

lotusgm 2026. 5. 12. 09:37

 

 

 

 

 

 

화진포해수욕장을 벗어나서 응봉에서 바라봤던 화진포를 따라 걷는 길이다.

 

 

 

아쉽게도 눈길을 끌지는 못하고 있지만 굉장히 공들여서 만든 알록달록 예쁜 명태들.

 

 

 

 

 

 

 

도로 가의 세 그루 겹벚꽃.

 

 

 

금구교

 

 

 

 

 

광개토대왕릉(금구도)

화진포 앞바다의 섬으로 보이는 거북이 형상의 금구도광개토왕릉이라는 자료가 발견되어 학계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구려 연대기에 따르면 광개토왕 3년 (서기 394년) 8월 경 화진포의 거북섬에 왕릉 축조를 시작했으며, 광개토대왕 18년 8월에 

화진포의 수릉축조 현장을 대왕이 직접 방문하기도 했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광개토대왕이 서거한 이듬해인 장수왕 2년 (서기 414년) 9월 29일 화진포 거북섬에 광개토대왕의 시신을 안장하였다고 한다. 이곳에 광개토대왕릉 수비대가 왕릉을 지키고 있었고, 신라의 군사와 수비대의 잦은 분쟁이 있었던 것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문자명왕 2년에 이곳에서 광개토대왕의 망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다.

 

 

 

 

 

 

 

초도항

 

 

 

 

 

 

 

초도해수욕장

 

 

 

 

 

 

 

 

 

대진항까지 갔다가 잠시 후 초도해수욕장으로 돌아와 5분 거리에 있는 대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서울로 가는 버스를 탈 예정이다.(오후부터 비가 예보되어 있기도 하고, 대진항이 우리가 갈 수 있는 최북단 어항이라

하루 일정을 앞당겨 우리도 이곳을 종착지로 결정했다.)

 

 

 

 

 

대진항 가는 길.

 

 

 

대진항

 

 

 

 

 

대진항 주변으로 파도에 따라 잠겼다가 드러나는 기암괴석이 볼거리 중 하나이다.

 

 

 

최북단 어항대진항 해상공원길과 해상전망대.

 

 

 

 

 

 

 

 

 

 

 

 

 

 

 

 

 

 

 

 

 

한시가 훌쩍 넘은 시각이라 대진항 주변에서 점심 먹을 식당을 찾아 두리번거리던 중,

바닷가에 비슷비슷한 음식점이 나란히 붙어있는 곳에서 정작 밥 먹을 집을 찾아 들어가는 방법이라는 게 있을까?

들어갈 때 특이하게도 돌솥밥이라는 간판에 끌려 들어갔었다. 그리고 전면 사진은 나올 때 찍었다.

 

 

 

돌솥밥을 주문하면 생선구이와 된장찌개가 딸려서 나온단다. 유난히 오래 걸리는 돌솥밥이 나올 때까지 먼저 손댄 반찬에

눈에 번쩍 떠졌다. '옴마야 이거 먼데 이래 맛있노?' 꽤재를 부르며 솥밥이 오래 걸리거나 말거나 반찬부터 흡입했다.

멸치 꽈리볶음, 고사리나물, 도라지무침, 양념게장, 부지깽이나물무침, 새콤달콤 오이, 명태포 무침, 열무김치,

밥이 나올 때 이미 반찬 반을 먹어치웠다.

튼실한 가자미 인 당 한 마리와 칼칼한 된장찌개로 솥밥은 더 맛있게 먹었다.

 

 

 

 

 

밥 못 먹을까봐 걱정하다가 맛있는 점심까지 먹고 뒤돌아 다시 초도해수욕장으로 돌아와

 

 

 

 

 

해변을 나서면 정면에 대진시외버스터미널 전방 70m라는 이정표가 보인다.(14시 35분 / 11.6km)

 

 

 

최북단 어항인 대진항에 있는 남한 최북단 종착지인 대진시외버스터미널.

고성군 현내면 철통리 금강산로 196, 대진시외버스터미널은 1980년대 이곳에 처음 세워졌던 건물이 2014년 폭설 피해를 입은 뒤

철거되고 2019년 새로 준공된 건물이다. 인구가 급감하고, 2015년 국도가 외곽에 새롭게 뚫리면서 터미널 이용객은 현재 일주일

평균 50명 미만, 주 고객은 최전방 GOP 근무병 등 군장병들이라고 한다.

 

 

 

터미널 건물 내부에는 2024년까지 수기로 작성했던 승차권을 발급하는 키오스크가 있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물건들로 마치 가정집 거실 같은 분위기이다.

 

 

 

 

 

예약했던 15시 10분에 동서울터미널로 가는 승차권을 키오스크에서 발권했다.

돌아오는 길에 차창 밖으로 쏟아지는 비를 보며, 오늘 서울 돌아가기로 결정한 것이 옳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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