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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아름다운 산책길( 현충원길~벚꽃 축제가 끝난 현충원~서달산자락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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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아름다운 산책길( 현충원길~벚꽃 축제가 끝난 현충원~서달산자락길)

lotusgm 2026. 5. 3. 09:27

 
 
 
 

옆지기가 걷기 모임 친구들에게 현충원 둘레길을 추천했다며 적당한 코스를 미리 만들어 보고 싶다길래 집을 나섰다.
아파트 뒤 계단만 오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데 멀리 가서 걸을 생각만 했네.
 

 
 

 
 

 
 

이곳에 오동나무가 있는 줄 몰랐는데 곳곳에 떨어진 오동나무 꽃이 보였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오동나무 꽃이 보이면 항상 아는 체하고 지나면서도 오동나무 꽃에 향이 있다는 걸 오늘 알았다.
 
 

 

소래풀은 이렇게 사랑스러운 색을 띠고 있는데 왜 풀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달랑 한 송이 피어있는...
 
 

 

요망스럽도록 고운 색 꽃을 피우고 나면 박태기는 이리도 처참한 모습이구나.
 
 

 

숲으로 들어서면서부터 향기 타령을 하더니 어느새 아카시 꽃이 주렁주렁 열렸다.
곧 팝콘 터지듯이 하얀 꽃이 짙은 향을 쏟아낼 것 같다. 잊지 말고 절정의 시기에 자주 찾아와야겠다.
 
 

 

 
 

길 끝에 동작역 방향으로 내려가는 300 계단이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 계단에서 얼쩡거리는 이유는
 
 

 

바로 이 풍경 때문이다.
 

 
 

동작역에서 빠져나와 사당역으로 가는 기차.
 
 

 

 
 

사당역에서 달려와 동작역으로 들어가는 기차.
 
 

 

300 계단을 내려와 동작역 4번 출구를 지나면 현충원 정문으로 가기 전 현충원 동문에 다다른다.
문을 들어서면 바로 아름다운 현충지.
 
 

 

 
 

공조팝.
 

 
 

메타세콰이어 나무 아래 동글동글하고 앙증맞은 열매가 깔려있다.
 
 

 

 
 

얼마 전까지 수양벚꽃이 흐드러져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다니던 현충천에,
봐주는 이 없지만 그날의 벚꽃 보다 더 아름다운 연두 세상이 있었다.
 

 
 

 
 

가장 풍성한 꽃을 매달고 있던 벚나무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많은 잎으로 마치 하나의 숲처럼 보인다.
 

 
 

 
 

국가유공자 제1묘역.
 
 

 

주위는 칠엽수길이라 한창 꽃을 피운 아름드리 칠엽수가 줄지어 서서 장관이다.
 
 

 

 
 

처음 보는 진귀한 꽃은 마치 불을 켠 듯 주변이 환하다. 홍황철쭉.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여사 묘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배하러 올라가고 있다.
 
 

 

화백의 여린 순은 꽃 보다 더 사랑스럽다.
 
 

 

 
 

지장사 입구. 서달산으로 나가는 상도통문으로 가는 길이기도 하다.
 
 

 

 
 

 
 

 
 

상도통문을 나서면 이제 서달산 고구동산길이다.
 
 

 

유채꽃밭처럼 보이지만 애기똥풀.
 
 

 

 
 

서달산 정상의 동작정.
 
 

 

동작대.
 
 

 

동작구의 청렴인물 유일한 박사는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유한양행의 창업자이다.
 
 

 

서달산 달마사를 위에서 내려다 본다.
 
 

 

 
 

 
 

서달산 자락길.
 
 

 

 
 

이정표에 적힌 중대입구 방향으로 나오면 흑석동 아파트 단지 가운데 대로로 내려선다.(약10km 정도의 좋은 산책길이었다.)
 
 

 

 
 

중대병원 앞까지 내려와서 검색해 둔 삼계탕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2017년 미슐렝에 선정된 집이란다.)
점심이 지난 시간인데 넓은 가게 안은 빈 테이블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13시 20분)
 
 

 

가게 안에서 삼계탕이 아닌 닭죽을 먹는 사람은 나 밖에 없는 것 같았다.
삼계탕을 먹은 옆지기 말에 의하면 '잘하는 집인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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