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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든 강추하는 보석같은 해변길(동해역~감추사해변~한섬해변 행복한섬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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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든 강추하는 보석같은 해변길(동해역~감추사해변~한섬해변 행복한섬길)

lotusgm 2026. 5. 25. 09:27

 
 
 
 
 

(5월 15일 금요일) 나갈 준비를 하면서 켜 놓은 티브이에 날씨가 나오는데 허걱! 서울은 30도를 넘기고 
동쪽도 내륙은 한 여름 날씨라고 예보하는데 그 와중에 우리가 걷는 동해안은 선선하단다.
특히 오존, 자외선을 표기하는 빨간색으로 한반도 전체가 불타고 있다.
선크림을 최대한 두껍게 바르고 일찌감치 마스크로 철갑을 두르고 숙소를 나선다.(09시 20분)
 
 

 

숙소 골목을 빠져나오면 굳이 동해역까지 되짚어가지 않아도 도로 옆에 해파랑길 이정표와 리본이 펄럭이고 있다.
 
 

 

용정사거리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 대각선 방향으로
 
 

 

도로와 철길 사이에 어떤 계기로 이렇게 아름다운 길이 조성되었는지 오래전에도 궁금했었는데
 그동안 더욱 풍성해진 수양 벚나무가 터널을 이룬다.
 
 

 

 
 

 

 

 

 

칠엽수꽃도 아직 주렁주렁 달려있고, 산딸나무도 새초롬히 가짜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철길 건너편에도 아까시꽃이 주렁주렁.
 
 

 

또 여기에는 실한 이팝나무가 쌀알 같은 꽃을 푸짐하게도 피웠다.
 
 

 

 
 

 
 

숲 밖으로 나오니 감추사가 앞에 있다.
 
 

 

감추교는 2021년 개통이 되었으니 그때는 도로 옆 길을 내처 걸었던 기억이 난다.
 
 

 

 
 

데크는 감추사해변으로 향한다.
 
 

 

철길 옆에 하얗게 핀 샤스타데이지가 볼거리인지 산책로에 여러 사람들이 보인다.
 
 

 

 
 

 
 

 
 

 
 

 
 

얼마나 오랫동안 세찬 파도에 맞섰는지 깨지고 금이 간 테트라포드.
 
 

 

 
 

 
 

 
 

갑자기 바로 위 동해선 철길로 지나가는 기차 소리에 화들짝 놀랐다.
 
 

 

 
 

 야간에는 이 길은 조명으로 화려함을 더한다고 한다.

 

 

 

멀리 모퉁이에 보이는 하대암(下臺岩)은 조금 전에 지나온 천곡마을에서 남쪽으로 아래쪽에 있다고 하여 하대암,
혹은 그 생김새가 촛대처럼 생겼다 하여 촛대바위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최근에 이곳을 찾는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는 제임스 본드 주연의 007 촬영지인 세계 3대 절경 절경,
 태국 푸켓 팡아만의 바위를 닮았다 하여 제임스본드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억 속 특별하게 남아있지 않은 한섬해변이 많이도 변했다.
하지만 천곡동 도심과 바로 가까이 연결된 곳의 이런 호젓하고 아름다운 해변은 딴 세상 같다.
 
 

 

 
 

 
 

예전에는 내처 바깥의 도로로 걸었는데 그 사이에 생긴 해변 끝자락의 행복한섬길로 올라서는 코스로 바뀌었다.
※행복한섬길은 감추교-- 한섬해변-- 고불개해변-- 가세마을에 이르는 2.2km의 아름다운 해변 산책길이다.※
 
 

 

행복한섬길에서 바라본 한섬해변.
 
 

 

 
 

 
 

관해정觀海亭
마치 깊은 산속 정자로 보이지만 현판은 바다를 바라보는 정자이다. 관해정은 꽤 구구절절한 역사적인 사연을
가지고 있는 정자이다. 하지만 지금에는 저 풍경 속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즐겼을 조상들의 풍류와 낭만에 묻힌 듯하다.
 
 

 

한섬해변의 숨은 절경을 바라보는 전망대로 내려가 본다.
이곳 한섬몽돌해변은 동해안에서는 흔치 않은 몽돌해변으로, 억만 겁 세월에 산이 갈라지고, 바위가 쪼개지, 살을 애는 바닷바람에,
거친 파도소리에 보듬어 다듬어져 우리네 모습 둥근 얼굴로 다가온 몽돌이 어느 손길 하나 없이 온전히 보존된 지역이다.
몽돌해변의 수호신처럼 국내 최대의 마린포트홀이 오늘도 흰 파도 포말에 휘몰아치는, 이곳 행복한섬길은 시스텍, 라피에, 파식대 습곡과 단층이 수없이 펼쳐진 지오투어리즘의 자연 보고이다.(안내문 옮김/ 용어들이 너무 어렵다.)
 
 

 

한섬몽돌해변에 파도가 들락일 때마다 부딪히는 몽돌 소리가 생각보다 우렁차다.
 
 

 

 
 

 
 

 
 

한섬몽돌해변 전망대.
 
 

 

 
 

 
 

 
 

 
 

길은 길대로 숲 사이로 보이는 절벽 아래 바다도 너무나 아름다운 행복한섬길이다.
 
 

 

절벽 바깥쪽에 빼꼼히 보이는 곳은 천곡항
 
 
 

철책보전구간
 
 

 

 
 

 
 

휴게쉼터 방향으로.
 
 

 

 
 

길 옆으로 소소하게 늘어서 있는 소품들을 무심코 지나칠 수가 없었다.
 
 

 

숲길 막다른 곳의 바다에 떠있는 듯 보이는 휴게쉼터.


 

 

이렇게 멋진 휴게쉼터인지 몰랐다.
잠시 후 자리가 비고 우리도 다음 누군가 올 때까지 한참을 앉아있었다.
 
 

 

 
 

숲 밖 경사 아래 천곡항으로 내려가는 포장길.

 

 

그동안 몰랐던 작고 아름다운 해변따라 행복한섬길은 계속된다.(천곡항~고불개해변~가세해변~하

행복한섬길 휴게쉼터 아래에 숨은 듯 작은 천곡항이 있다. 다시 헉헉대며 경사진 길을 올라 고불개해변으로 간다. 빨간 꽃처럼 열매가 달린 앵두나무에 감탄하다가 보면 감탄을 자아내는 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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