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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524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단양 방곡사 풍경) 본문

방곡사 가는 날

20260524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부처님 오신 날 단양 방곡사 풍경)

lotusgm 2026. 5. 26. 08:05

 
 
 
 

(2026년 5월 24일 일요일) 불기 2570년 부처님 오신 날에 방곡사로 간다.
보리화보살님이 전 날 텃밭에서 수확해서 한 장 한 장 씻어 소포장해 가지고 오신 샐러드 상추로 아침부터 푸지게
쌈을 싸서 입이 미어터지게 넣으면 감탄사 일색, 부처님 생일에 우리가 받는 최고의 대접이었다.
 

 

보물을 찾으러가는 느낌으로 주변을 찬찬히 살피며  옥지장전으로 가는 길을 오른다.
 
 
 

지난 지장법회 때 이미 소리소문 없이 피고 져버린 꽃대신 보리똥나무(뜰보리수)에는 열매가 수두룩 빽빽하게 달려있다.
 

 

 오면서 볼 수있을까 은근히 기대했던 분홍아까시나무 꽃을 바로 앞에서 이나마 볼 수 있다니 기분이 좋다.
다른 해보다 개화 시기가 빨랐던 다른 꽃들처럼 분홍아까시꽃도 지고 있는 분위기이다.
 

 

  
 

분홍아까시꽃은 기대만큼 향은 없지만 자세히 들여다볼수록 신기한 생김새를 한 꽃이다.
 
 
 

 
 

 
 

옥지장전 주변 구석구석에 작약들이 피어있어 숨은 그림찾기를 했다.
 
 

 

방곡사의 작악과 목단.
 
 

 

 
 

 
 

 
 

 
 

 
 

 
 

큰 법당 앞의 관욕대.
 
 

 

 
 

 
 

  

 

 
 

기도스님의 집전으로 변함없는 지장예불.
 
 

 

 
 

 
 

단양 방곡사 회주이신 묘허큰스님의 법문.
 
 

 

 
 

 
 

 
 

오늘 법문은 장엄염불 게송 중에서.
 
 

 

 
 

오늘은 법상에도 기도스님의 손길이 빛난다.
 
 

 

공양을 하고 오후 관불식을 기다리며 마당을 돌았다.
 
 

 

 
 

 
 

 
 

 
 

오늘은 공양 초도 별스럽다.
 
 

 

주지스님께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선물을 주셨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무우수 아래에서 탄생하신 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사방 칠보 (동서남북 X7 =28)스물여덟 걸음을 걸으며,
내가 3계(욕계, 색계, 무색계)의 25유 중생을 아당안지(我當安之)... 마땅히 편안히 하리라 하십니다.
그러자 하늘에서 아홉 마리의 용이 물을 토해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킨 데서 관욕식이 유래했습니다.
부처님 목욕을 시키는 목욕진언을 하고, 부처님을 목욕시킨 물도 우리가 받아서 씻는다는 의미의 시수진언을 하면서
물을 끼얹습니다. -- 큰스님 법문 중에서 --
관불식이 시작되었다.
 
 

 

 

 

 
 

큰스님의 인도로 대중들은 석가모니 정근을 하면서 차례로 아기 부처님께 꽃을 바치고 청정수를 끼얹는다.
 

 
 

 

 

 
 

 
 

큰스님께서 도량에 청정수를 곳곳에 뿌리는 의식으로 관불식을 마쳤다.
 
 

 

 
 

불교에는 3대 성수(聖樹)가 있습니다. 제일 첫째 무우수, 부처님께서 무우수(無憂樹) 아래에서 탄생하셨어요.
왕자가 없던 정반왕의 근심을 없애주었어요. 그다음이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보리수(菩提樹: 깨달음의 나무),
마지막이 부처님께서 그 아래에서 열반에 드신 사라수(沙羅樹)입니다.
 
그래서 절에서는 보리수를 많이 심는데 부처님께서 깨달은 그 보리수와는 수종 자체가 다른 나무로,
외형은 똑같지만 인도의 보리수는 뽕나무과이고 우리나라 주변의 보리수는 피나무과입니다. 인도의 보리수가 중국이나
일본에 와서는 기온이 낮아서 살 수가 없어서 피나무를 심어서 보리수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 보리수 아래에서 큰스님의 야단법석 --
 
 

 

 
 

큰스님께서는 부처님 오신 날 대한민국에서 가장 조용한 절이 방곡사라는 말씀을 항상 하신다.
그리고 나는, 그 비움으로 가장 아름다운 절이 방곡사라는 생각이 드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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