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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허큰스님 법문-- 지장가영과 천도재에 꼭 필요한 삼시계념불사 본문

방곡사 가는 날

묘허큰스님 법문-- 지장가영과 천도재에 꼭 필요한 삼시계념불사

lotusgm 2026. 5. 10. 13:18

 
 
 
 

 
 

 
 

지장대성위신력(地藏大聖威神力) 하고
항하사겁설난진(恒河沙劫說難盡) 이라
 견문첨례일념간(見聞瞻禮一念間) 하면
이익인천무량사(利益人天無量事) 이니라.
--나무아미타불--
 
 
방곡사는 지장도량이기 때문에 평생 못해봤던 이야기를 한 번 해보려고 하는데, 지장보살님에 대한 경이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원래는 네 가지 중에 하나를 빼고 세 가지를 지장삼부경이라고 합니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①대승대집지장십륜경과 ②점찰선악업보경과 ③지장보살본원경을 지장삼부경이라고 하는데, 일본에서는 점찰선악업보경을 빼고 우리가 독송하는 연명(보살)지장경을 삼부경에 포함합니다. 너무 길어서 독송용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 대승대집지장십륜경인데, 총 10권으로 품 수로는 9품입니다. 그 많은 경전 가운데 지장보살님을 찬양해 놓은 게송이 많지만 그중에 대표적인 것이 조금 전에 읊은 게송으로 지장가영이라고 합니다. 
예불을 모실 때도 하고, 불법을 모실 때도 하는데, 무슨 말씀인고 하면 
지장대성위신력, 지장보살님의 위대한 신통 법력은 항하사겁설난진, 부처님께서 부처님의 입으로 말씀해도 항하강(인도의 갠지스강을 이름) 가의 고운 모래는 그 숫자가 얼마나 되겠어요? 거기다가 '겁'을 붙였데, 불교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가장 많은 숫자(시간)를 '겁'이라고 해요. 반대로 가장 짧은 시간을 찰나, 숫자로 표기할 수 없는 아주 짧은 단수를 말하지요. 일 찰나를 굳이 표현하자면 1/75초 내지 1/108초. 그 짧은 순간에 우리 뇌세포에는 900가지  종류의 생각이 우글거리다가 겉으로 표출이 되면 '내 생각'인 줄 알아요. 얼마나 많은 생각이 뇌세포 속에서 움직이고 있는지 생각해 보세요. 
불가의 장수長數를 '겁'이라고 하는데, 겁은 두 가지로 표기합니다. 겁에는 반석겁과 겨자겁이 있는데, 사방 40리 되는 큰 바위 위에 삼천 년 만에 한 번씩 장수 천인들이 육수가사(고름이 6개 달린 가사)를 입고 내려와 춤을 추다가 올라가면서 그 육수가사 고름에 바위가 닳아 없어지는 시간이 1겁입니다(반석겁). 그러니 그것을 숫자로 어찌 표현이 되겠어요? 그리고 사방 40리 되는 통에 담배 씨앗보다 작은 겨자씨를 채워 넣고 삼천년 만에 한 알씩 집어내서 다 없어지면 1겁입니다(겨자겁).
그래서 항하사겁, 인도 갠지스강에 가득 쌓여있는 모래 수와 같이 많은 겁을 두고 부처님이 지장보살님을 찬양해도 설난진이다, 다 말할 수없다. 그러한 위대한 지장보살님에게 견문첨례일념간, 지장보살님을 한 번 쳐다보고(견見), 그런 지장보살님이 계신다는 것을 내가 말하는 것과 같이 듣는 것(문聞), 한번 절하면(첨례瞻禮), 이익인천무량사, 그 이익이 그 많은 천상과 인간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비유해도 다할 수없이 그만큼 많은 공덕이 일어난다. 
우리 부처님은 이 태양계에만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행성이 존재하느냐, 불과설(그 숫자를 말로는 표현할 수없고) 불가칭(중생의 사량분별로는 칭량(저울로 닮) 할 수도 없고), 불찰미진수, 이 세상에 가득 차있는 먼지 수와 같은 많은 세계가 존재한다 그러셨거든. 
그것을 요약해서 천백억일월이라 그랬거든? 태양이 천백억이나 되고, 달도 천 백억이 된다는 말입니다.
지금에 와서는 그것을 과학이 증명을 해요. 
 
지장보살님의 법력이 위대하다는 것을 나는 언제 봤느냐 하면---우리 은사스님은 내가 당신 상좌가 되어서 당신 77살, 내 58살에 
입적하셨는데 나뿐 아니라 당신 상좌 누구도 그때까지 학비 만원도 못 얻어봤어요. 각자 노력으로 중 노릇하라 그거였습니다.
그래서 남의 절에 가서 일 봐주고 부전 살면서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럴 때 내가 가는 곳이 두 군데라, 군위 읍내에 지보사라는 절이 있는데 그곳에 수월스님 손상좌 노스님이 한 분 계셨어요. 그 노장님한테 가서는 이야기만 들어주면 되는데, 당신 노스님인 수월스님 이야기를 항상 해서 내가 수월스님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또 다른 한 곳은 청도에 있는 동화사 말사 덕사에 가서 일도 봐주고 예불도 모셔주고 해서 학비를 얻어오고는 했습니다. 그 절에 갈 때마다 보살이 하나 있는데 보살 별명이 신용할매라. 지금부터 4,50년 전이면 과수원 가지고 있으면 큰 부자고 잘살아. 내가 17,8살쯤 됐을 적 겨울에 그 절에 가있는데 그 할매가 나한테 스님한테 꼭 할 이야기가 있는데 저승도 분명히 있고 당신은 저승을 갔다 왔다면서  그리고는 당신 살아온 이야기를 해요.
 
호열자가 탄생시킨 분이 경허스님입니다. 경허스님은 본래 출가 본사가 청계산 청계사인데 일제 때니까 계허桂虛스님이라는 대처승상좌로 출발했습니다. 지금은 비구니 강원인 동학사 강원에서 이력을 마치고, 전강(강사스님의 자격)을 받아서 20대에 강사가 되었는데 칠석 때가 되어 은사스님을 한 번 보고 싶더라는 거지. 그래서 학인들 방학해서 보내놓고 그 기간에 은사스님을 보려고 갑니다.

 

경허스님과 호열자에 얽힌 재미있는 묘허큰스님 법문

지금부터 102년 전,지금 코로나19 같은,똑 같은 병이 우리나라 삼천리 강산을 뒤엎었어요. 그게 뭐냐하면...호열자야. 호열자는 1917년도,그러니까 정확히 103년 전이지? 그 때는 병명을 몰라서 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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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할매가 하도 어렵게 살다가 밥 먹고 살만하니 호열자가 왔는데, 영감이 병 옮을까 봐 호열자 안 걸리는 곳에 간다고 병든 마누라는 버리고 아들 둘만 데리고 어디로 도망가버리고, 그렇게 혼자 있던 어느 날 목이 말라서 부엌에 있는 물덤벙에 있는 물을 먹으러 가서 바닥에 있는 물을 퍼내다가 독에 빠져서 기절해 버렸어요. 한참 후에 사자들을 따라서 저승으로 가는 거라. 염라국까지 가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당신처럼 죽어서 인생 살아온 것을 판결을 받겠다고 염라국에 꽉 찼더래. 차례가 되어서 갔더니 '너는 아직 젊디 젊은데 어찌 왔느냐? 보니 명은 다 되었다만...'  그래서 할매가 오게 된 과정을 이야기하니 '그럼 선업도 있고 악업도 있고 하니 딴 사람 교화하지 말고 당신 영감 하나만 교화하고 와도 되니까 명을 40년 더 이어서 보내줄 참이니 가라' 그런데 나중에 니가 잘살다 왔는지 못살다 왔는지 알아야 하니 내가 주는 강아지를 잘 먹여 키워 와라. 이 놈은 선행을 먹고 사는 강아지기 때문에 니가 좋은 일을 많이 하면 강아지가 살이 찌고 니가 좋지 않은 일을 하면 여위니까 잘 키워서 오라는 거라. 강아지를 안고 오다 보니 외나무다리가 놓여진 큰 강이 있더래요. 강아지를 안고 다리 중간 쯤 오다보니 강아지가 화닥닥하길래 안 놓치려고 하다가 실족해서 물에 툭 떨어지면서 깨니까 살아났어요.
 
그런데 '신용할매'가 내한테 하는 소리가 '스님아 스님아~ 우리 집에 우리 영감님 구경하러 갈래?' 그래요. 그때만 해도 내가 아직은 어린 스님이고 당신은 나이 많은 할매니까 내한테 말을 놓는 거라. '영감 죽었다면서 어떻게 구경을 가요?' 했더니 '우리 영감 죽어서 우리 집에 와있다' 그래서 궁금하잖아요? 따라가면서 가는 길에 저승 갔다 온 이야기를 해주는 거라.
그래서 저승도 꼭 있고, 나는 저승을 갔다 왔다. 인간은 올바르고 참다웁게 살아야 되는 것이, 나는 저승을 갔다 왔는데 죄를 지으면 반드시 나쁜 관례에 떨어지고 좋은 일을 하면 좋은 데 태어나는데, 사람들 마음 한가운데에는 보이지 않는 염라대왕의 강아지가 한 마리 있다. 서행을 하면 강아지가 살이 찌고 악행을 하면 여위니까 스님은 스님이기 때문에 착하게 스님 노릇을 잘해야 내 생이 밝아지지 우리 영감처럼 인생을 잘못 살면 다시 돌아와 고통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를 해.
 
그런데 영감님이 호열자가 사라지고 난 후에야 아들 둘을 데리고 와서는 당신 말은 듣지도 않고 달라지는 것도 없어서 이렇게 하다가는 영감이 죄만 짓고 안 되겠다 싶어 주변을 전부 팔아 정리해서 당신 본가가 있는 풍각 쪽으로 들어가 크게 과수원을 하면서 생활했어.
그렇게 살다가 영감이 죽어서 장사 지내고, 며칠 있다가 삼오에 성묘하러 갔다 오고, 큰며느리가 빈소방에 상석을 올리러 가서 혼백을 둔 통 뚜껑을 여니 그 안에 뱀이 한 마리 들어앉아 있어요.
그 이야기를 듣고 노보살은 알아챘어. '그놈의 영감 내 말 안 듣고 그렇게 간탐심도, 욕심도 많더니 죽어서도 그 재산 못 잊어 재산 지킴이가 될라고 왔구나'싶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큰 아들이 아내를 놀래킨 그 뱀을 때려죽여버렸는데 2,3개월 후에 다시 뱀 한 마리가 왔길래 아들에게 빌었지만 또 죽였다는 거야. 다시 얼마 후 뱀이 나타났을 때 아들에게 '우리 집 최고 어른 너거 아버지가 죽어서 업이 많아 뱀이 되어 왔으니 죽이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했답니다. 할매 생각에는 대상 마치고 탈상을 해서 빈소만 나가버리면 없어지겠지 싶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3년상 마치고 탈상을 하고 빈소 불태우고 할 때는 없더래요. 당신 혼백도 태웠으니  있을 데가 없으니까 이제 어디로 갔나 보다 고 생각하고 산에 성묘를 하고 와서 저녁 할 쌀을 가지러 뒤주를 열었더니 뱀이 쌀 위에 올라앉아 있는 거야. 어쩔 도리가 없어서 양철 다라이를 넣어서 그 속에 뱀이 있도록 하고 쌀을 내러 갈 때마다 무서우니까 며느리가 '아버님 쌀을 내 가야 되니 잠시 비켜주십시오'하면 실실 옆으로 비켜. 쌀을 내고 나면 다시 양동이 안으로 들어가고, 그렇게 뱀이 그 속에서 커질 대로 커졌다고 이야기하면서 구경 가자고 하는 겁니다.
할매집 대청마루에 올라가니까 나무로 만든 뒤주가 있어요. 뚜껑을 열고는 저기 우리 영감이 있다고 하길래 들여다보니 양철 다라이에 한가득 뱀 한 마리가 들어앉아 혀를 내밀고 있는 걸 봤어요.
 
청도 덕사  주지 청우스님은 동화사 종비생으로 일본 와세다 대학 법대를 나와서 스님으로서 도의원도 하신 분입니다. 그 스님은 예수재를 하면 엄청 어렵게 30 몇 개 단 마다 음식을 차리고 당신이 직접 지장경을 씁니다. 그래서 '신용할매'는 그 스님이 하시면 우리 영감을 제대로 제도하지 않겠나 싶어서 천도재를 부탁드리고, 4.19 혁명 나던 해 여름에 그 집 대청마루에 단을 차려놓고 스님 여섯 분이 가서 교대로 지장보살본원경을 읽고 지장정근을 해가면서 일주일 내내 24시간 동안 기도를 하는데 사시가 되면 천도의식을 하고 만 일주일 동안 칠재를 지내요. 
뱀은 뒤주 안에 있고 위패 써놓고 스님들이 천도재 지내고 경 읽는다니 내가 열예닐곱 살 먹었을 때니 궁금하기도 하잖아요? 절 지키라고 쫓아 보내는 걸 일주일 동안 절과 그 집을 왔다 갔다 하느라 다리에 병이 생길 지경이야.
그렇게 천도재를 다 지냈어요. 여섯 분 스님이 일주일 동안 한 사람이 두 차례 두 시간씩 24시간을 계속 지장경을 읽어가며 기도를 하고 회향까지 한 날, 주지스님이 '내가 피곤해서 좀 쉬어야 되니까 누구도 들여보내지 마라'하고 주지실로 들어가셨어.
그런데 조금 있으니 신용할매가 쫓아 올라온 거라. '스님 어디가셨노?' 스님께 들어가 여쭈고 스님께서 일어나 나오시니 '스님요~ 우리 영감 이제 어디로 가고 없습니다' 스님들 회향한 뒤에 뒤주를 열어 보니 없어졌다는 거라. 몸을 바꾸려고 어디로 나간 모양이니 주변을 찾아보라 해서 과수원은 찾아봐도 없어. 그러다가 큰 내川 위에 있는 다리 아래에 쭉 뻗어 죽어 있더라고 스님께 말하니 '영감의 후신이라 화장을 해서 없애러 내가 준비해서 내려갈 터이니 장작 두어 짐 준비해 두고 기다리라'라고 합니다.
구렁이 화장하러 간다니 오지 말라고 하든 말든 나도 억지로 따라나섰습니다. 냇가 바닥에 공기창으로 열십자로 내놓고 그 위에 장작을 한 짐 올리고 그 위에 뱀을 올리고 또 장작 한 짐을 올리고 사람한테 하는 것과 같이 불을 붙여서 두 시간 넘어 나무가 다 탔어.
그런데 그날 저녁에 천도재를 했던 여섯 스님들 꿈에 다 나타나고 , 할매하고 아들들 꿈에도 영감이 나타나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당신 안 만났으면 영원히 축생에 떨어져서 구렁이 탈을 못 벗고 살 텐데 당신처럼 어진 사람을 만나 내가 이고득락을 하고 이제 좋은 곳으로 가니 걱정하지 말고, 고맙다고 백배 절을 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 집 영감이 변해서 구렁이가 되고, 구렁이가 변해서 청해동자가 되어서 파란 옷을 입고 오색구름을 타고 서쪽 하늘로 가는 꿈을 다 꿨다 그래요. 나는 안 꿨고.ㅋ~ 내가  열 예닐곱살 쯤 되었을 때 직접 목격한 겁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나도 그 스님을 본받아 꼭 그렇게 해야겠다는 싶어서 천도재는 꼭 7재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나쁜 관례에 떨어졌더라도 천도재를 잘 지내서 업장을 소멸시키면 이고득락(고를 여의고 낙을 얻고) 좋은 세상에 몸을 바꿔
태어날 수 있다는 것을 그때부터 절대적으로 나는 믿고, 천도재를 지내면 일주일은 꼭 해야 되고 천도재 지낼 때는 상단불공, 지장불공만 하고 마치는 것이 아니고 시왕불공까지 꼭 해야 됩니다. 
우리 방곡사는 지장도량이기 때문에 천도재를 지내는데, 물론 여러분 조상님들은 이고득락은 했지만 다겁생래에 지은 업장을 닦아 줌으로써 태어나 있는 곳에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연이 하는 천도재입니다.
그리고 천도재 영가에게 일러주는 것은 삼시계념불사가 참 좋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 오늘도 삼시계념불사 할 적에 간절한 마음으로 이 계념불사를 인연해서 우리 조상님이 꼭 업장이 소멸되어서 이고득락 하시고, 이고득락 하신 조상님들은 복락이 수승해질 거라는 것을 절대로 믿고 해 주시기를 부탁드리고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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