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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오늘은 줄곧 해안 도로를 걷는다.(묵호수변공원~어달항~대진항~망상해변) 본문

(5월 16일 토요일) 오늘도 아침부터 만만찮은 햇살에 눈이 부시다. 어제에 이어 벌써 세 번째로 지나가는 별빛마을 전망대를 지나쳐
묵호수변공원 방향으로 간다.(09시 35분)

묵호수변공원은 공사하느라 정신없는 중.

아직 오픈 전이라 해랑전망대는 한적하다.(10시에 오픈한다)



관광객이 없는 전망대 풍경이 어제와는 조금 달라 보이기도 하고

길 따라 계속 진행하면 되는데

굳이 스카이벨리 입구의 묵호등대길에서 내려오는 해파랑길과 합류해 걷기 시작한다.
(우리는 어제 완전 정복한 동네라 미련 없이 길 떠난다)




"서울 남대문의 正東方은 이곳 까막바위 입니다"





어달항 어달등대.













바닷가에서 돌탑을 쌓고 있는 풍경은 처음 본다.







해안 도로 곳곳에 귀엽게 생긴 예전 초소 건물이 있는데, 겉은 깨끗하게 칠이 되어 있어도
관리가 되지 않아서 내부는 방치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늘이라고는 없는 해안 도로에 버스 정류장 팻말은 있지만
정류장이 없으니 정류장으로 활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안도로를 걷자니 얼마나 볕이 뜨거운지 잠시
식히고 갈 그늘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서 조금 아쉬웠다.



단비처럼 나타난 대진항 앞 천막 아래 앉아서 잔잔하고 시원한 풍경을 바라보며 앉아 있었다.
주변에는 다양한 쓰레기들이 방치되어 있어서 결코 좋은 냄새는 아니었지만
때마침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그 정도의 불평은 감수할 수 있었다.

막 완공된 듯한 대진항 건물.

(11시 25분)점점 뜨거워지는 햇볕 아래 다시 포장길로 나섰다.




지루한 포장길에서 만난 넝쿨 장미가 고운 길은 '관동팔경 녹색경관길'로 노봉해변에서 망상해변까지 이어지는 길이란다.



노봉해변


망상해변 쉼터가 줄지어 있는 길로 들어섰다.





12시가 다 되어가는 시각이라 망상해변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하고 선택한 나폴리탄 피자를 하는 집이다.
주문을 받으면서 '오래' 걸릴지도 모른다고 말은 했지만 테이블 마다 음식이 나오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가격도 결코 싸지 않았고, 이곳을 벗어나면 여의치 않을 것 같아 '잘됐다'고 들어 온 곳이었는데
망상해변에서 밥 먹을 일도 없겠지만 재방문은 사양하고 싶다.
지루한 동해대로도 걸을만한 길이 되는 순간이 있다.(망상해변~동해대로~옥계면사무소)
(13시 05분) 점심을 먹고 망상해변에서 다시 출발한다. 바다와 육지가 만나는 만나는 지점에 파도와 바람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 만들어진 지형인 '해안사구'를 보호하는 지역이다.염분을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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