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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3/05/10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방곡사 가는 길 어디쯤인가... 차창 밖에 보이는 풍경이 유난히 아름답다. 5월9일(음력 3월스무날) 방곡사 정기법회가 있던 날. 방곡사 주차장에 버스가 멈추고 눈이 부시게 반짝이는 봄 햇살 속으로 발을 내딛는다.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슬로건 글귀는 짧지만 그 속에 아름다움과 귀함이 담겨있는 듯 하다. 앞으로 한발 나온 산 정상에 방곡사 진신사리탑이 선명하게 보인다. 동네 주변에는 이제 사라진 철쭉과 영산홍이 이 곳에는 한창이다. 옥지장전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틈에 피어있는 매발톱과 금낭화. 석등 머리 위로 넘실대는 불두화는 머잖아 절정이겠다. 나는 그 절정을 볼 수 있을까? 지장예참은 방곡사 주지이신 정봉스님께서 봉행하신다. 그리고 방곡사 회주이신 묘허큰스님의 귀한 법문. 스님들께서도 공양하러 공..
千尺絲綸直下垂(천척사륜직하수) 천척의 긴 낚싯줄을 곧게 내리니 一波自動萬波隨(일파자동만파수) 한 물결 일어나매 일만 파도 따라 이네. 夜靜水寒魚不食(야정수한어불식) 고요한 밤 물이 차가와 고기는 물지 않으니 滿船空載月明歸(만선공재월명귀) 배에 가득 허공만 싣고 밝은 달빛 속에 돌아가네. 나...무.아.미.타.불... 스님들이 매일 아침에 새벽 종성을 하는데, 종성을 마칠 때 쯤 되면 모든 행사, 특히나 영가 천도재를 지낼 때는 영가 법문을 일러 주면서 장엄하는 내용 중의 하나 입니다. 그리고 조금 전에 읊은 것은 스님들도 아침마다 하지만 우리도 매일 해요. 오후 시식을 하고 끝에 장엄염불할 때 하는데, 요즘은 종단에서도 한문으로 하면 못 알아 듣는다고 한글로 번역된 것으로 하려니까 글자 수가 잘 안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