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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내가 사는 세상/하늘땅 진안고원길 210km(완) (28)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큰재'로 가는 길은 손이 타지않은 순수한 숲의 연속이다. 일관성없는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존재감 드러내지 않고 얼키고 설킨 모습에 뜬금없이 '만수산 드렁칡이 얽어진들 어떠하리'란 시조가 떠올랐다.ㅋ~ 꾸준히 치고 올라가는 계단과 경사진 길이 계속되는 '큰재' 가는 길. 6~8월 사이에 꽃이 피는 '어수리'는 지금 한창 꽃을 피우고 있는 중이다. 진안고원길 13구간 천반산길 두번째 인증 지점 '큰재'(도착점 '상전면행정복지센터'까지는 4.3km 남은 지점이다.) 아침에 빠바에서 사 온 샌드위치를 늦은(13시40분) 점심으로 맛있게 먹어 치우고 옆지기는 당연하게 참외를 깎았다. '이 길 너무 예쁘다'를 연발하며 힘든 줄 모르고 15분만에 산을 내려섰다. 옥수수가 자라고 있는..

(6월1일 일요일) 진안은 환절기 일교차가 더 심한 것 같다. 안개가 내려앉은 진안천 따라 어제 정해 놓은 진안고원시장 뒷편식당(뚝배기집)으로 아침을 먹으러 간다.(07시30분) 아침 식사 전문인 식당이 두어집 붙어있는 곳에서 이 집을 선택한 건 내가 그나마 아침으로 부담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은콩나물국밥을 하는 집이라서 였다. 옆지기는 좋아하는 시래기국,나는 콩나물국밥을 시켰는데 요즘 대부분 콩나물국밥 집은 초란을 따로 주는데 밥공기에 살짝 표면을 익힌 수란이 따라 나왔다. '어떻게 먹드라?' 그릇을 들고 잠시 머뭇거렸더니 맘씨 좋은쥔장이 얼른 오셔서 휘휘 저은 계란을 반은 국밥에 넣고 반은 그냥 먹어 보라신다. 맛 보다는 관심과 정성을 먹고 시작했다.내공이 느껴지는 국밥은 간이 조금 쎄긴 하지만..

임도를 내려서서 '상능길마을'로 가는 길. '상능길마을회관' '상능길마을회관' 옆 쉬어 가려고 모여 앉은 정자에 도착하니 진안고원길 사무국에서 준비한 먹거리를 손에 쥐어준다.오이는 농사 짓는 회원이 후원하신 거란다.(13시10분)모두들 한 개씩 들고 먹는데 우린 사이좋게 반반. '능길교'를 건너 아름다운 천변길로 내려선다. 예쁘기도 하여라...천변길 여기저기에서 그림같은 풍경을 만들며 걷고 있는 모습을 보느라 강 건너에서 한참을 기다렸다. 길 옆 집 마당에 흐드러진 '분홍 매화말발도리' 도착점 '동향면행정복지센터'까지 2.5km 남은 지점의 '구량천' 따라 벚나무길도 참 좋다. '외금마을회관' ..

(5월31일 토요일) 오늘은 특별한 날, 처음 진안고원길을 걸을 때 합류해서 걸었던 바.이.고.서.(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와 다시 한 번 합류하는 날, 함께 걸으면서 컨디션 난조가 생기면 안되니까 제대로 된 아침으로 숙소 앞에서 백반을 먹고 출발한다.출발점으로 가기위한 카풀을 하러 '진안만남쉼터'로 향하는 길의 페튜니아는 거의 함성을 지르고 있는 것 처럼 활기차다. 정확히 08시30분에 '진안만남쉼터'에서 다섯명이 '안천소운동장'으로 출발했다. 25분만에 '안천소운동장'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지난번 8구간 걸을 때 보다 참가자가 더 많은 것 같다. 바.이.고.서. 참가자 명부에 출석 표시를 하고 진안고원길 Walking Journey '바람 이는 고원길에 서다.'2010년부터 매년..

'용담호'를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며 바라보는 '용담다목적댐' '용담댐휴게소' '용담댐 환경조각공원' '용담댐 조각공원'에 전시된 조각 작품은 이웅휘 작가의 환경을 주제로 한 300여 작품이다.이웅희 작가는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예술 장르인 Heartism(하티즘:마음주의)을 추구하는 작가로,이 곳에 전시된 작품은 작가가 진안군 용담면으로 귀촌하여 마음에 두었던 하티즘적인 작품들이다. 오로지 손으로 작업하며땀 흘리며 만들어낸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우리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공원 끝쪽에 진안고원길 11-1구간 안내판이 있는데,우리는 걷고 있는 이정표 따라 방향을 잡으면 된다.우리의 11구간 역방향 도착점인 용..

(5월30일 금요일)아침에 일어나서 창을 여니 안개가 자욱히 내려 앉았더니 준비를 하고 나섰을 때는 말끔하게 개이고진안천 페튜니아는 오늘도 앞 다투어 열일을 시작했다.(8시40분) 편의점에 들러 필요한 것들을 구입해서 '진안공용버스터미널'에서 09시05분에 출발하는 안천으로 가는 무진장버스 탑승한다. 17분만에 '안천소운동장'버스정류장에 하차한다. 오늘 걸은 진안고원길 11구간 금강 물길은 용담호에 잠긴 금강 본류를 따라 안천면 소재지에 이르는 길이다. 용담댐 공도교를 지나 용담호 호반도로를 따라 걷는 구간이 다소 길지만 안천 먕향의 동산에서 용담호와 주변을 조망할 수 있다.총길이: 16km 난이도: 중 소요시간: 5시간30분※걷고 나서 진안으로 돌아가는 버스 시간에 맞추기 위해 우리는 도착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