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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 그들이 사는 세상/네이호우 홍콩 & 마카오 (20)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저녁을 먹고 객실에서 내려다 보이던 수영장을 직접 보고 싶어서 찾아 나섰다. 대충 짐작으로 찾아 내려간 곳이 그랜드 리조트 데크인데 실내 수영장 같은 출입문을 밀고 들어서니 바로 그 곳이었다.(19시12분) 아무리 8시까지 오픈하는 곳이긴 하지만 수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멋진 풍경 속에서 잠시라도 수영 한번 해보는 것도 멋진 추억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정원'이라고 하는 곳으로 잠깐의 산책도 했다. 붉은 색 부겐빌레아가 너무나 고혹적이다. 다시 제일 중심의 카지노가 있는 크리스탈 로비로 나왔다. 숙소인 갤럭시 호텔과 인접한 곳에 마카오 여행 온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들리는 베네시안 호텔이 있다. 호텔 불빛에 끌려 사실 그리 가까운 거리도 아닌데 무조건 그 방향으로 발길을 향했다.(19시58분) 이..
여행 첫째날(12월 19일 화요일) 부지런한 사람들은 코로나 시국에도 훌쩍 잘도 떠나더만 이래서 저래서 안되는 이유가 더 많은 나는 가방 싸는 일이 너무나 까마득하고 힘들기만 했었다. 어찌어찌 해서 가까운 곳이기도 하고 30년 만에 떠나는 홍콩여행은 그래도 마음 설레고 기대도 된다. 10시40분 비행기라 일찌감치 집을 나섰다. 그리고 처음으로 와보는 제2터미널은 제1터미널에서도 한참을 더 가야하는 곳에 있더라는...우리가 도착하고 한참 지나고 나서 점빵 문이 열렸다.체크인. 제일 먼저 3층 D카운터 뒷편 Book Store에 가서 미리 구매해 둔 유심칩을 찾은 후 부지런히 검색대를 통과하고, (뭔가 굉장히 간소화되어서 뭐든 self로 찍고 통과하는데...이거 원래 이랬나?ㅋ~) 라운지를 찾아 들어가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