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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마쓰야먀 여행 마지막 날(10월2일 수요일) 5일 동안 머물렀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케리어는 맡겨두고, 1층 라이브러리 카페에서 텀블러 가득커피를 채워서 길을 나섰다. 머물던 날과 달리 오늘 따라 하늘은 어둑어둑하고 구름이 잔뜩 끼어있다.길 건너 시로야마공원으로 가서 공원 산책을 할 작정이다. 시로야마 공원은 '벵커시 전시회'를 관람했던 에히메현미술관이 있는 곳이다. (마쓰야마 성 산노마루)공원 외곽은 마쓰야마성 본성을 애워싼 세번째 외성과 인접하고 있다. 힘들지 않아도 잠시 앉아 보고 싶은 정자를 지나치지 못해 자리 잡고 앉아서 주변을 구경한다.주변을 애워싸고 있는 거목들의 수형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넋을 놓고 주변의 나무를 구경하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한 무리의 아이..
바이신지(梅津寺)역에서 마쓰야마 방향으로 네 정거장 지나서 내린 '니시 키누야마(西衣山)역'이다. 철로를 횡단해서 경사진 길을 한참 올라가는데, 언뜻 보기에도 부촌인 듯한 동네 골목으로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다. 구글 지도를 든 동생이나 아무 생각없는 나나 둘은 그렇게 골목을 한참 동안 걸었다. 우리 잘 가고 있는 거 맞아? 조금 전 하교 중인 학생들은 수도회 수도원이 있는 카톨릭 학교 학생들이었나 보다. 드디어 공터에 작은 이정표가 보이고 위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왔다. '송산종합공원' 자전거 駐輪場.넘실거리고 있는 때늦은 미국능소화가 잠시 위로를 주는 듯 하다. 경사진 포장길 건너편에 '椿園 Camellia land' 로 잠시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는데전망탑..
마쓰야마여행 다섯째 날(10월1일 화요일)에는 원래도 일찍 나서지는 않았지만 더 여유를 가지고 숙소를 나왔다.며칠 동안 주변을 지나치면서 한번도 이용하지 않았던 마쓰야마시역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날이다. 헷갈릴 수 있는게, 마쓰야마 역과 마쓰야마시 역은 다르다.우치코와 오즈로 갈 때는 마쓰야먀역에서 기차를 탔었다. 우리가 타고 갈 연두색 라인 바이신지(梅津寺)행 승차권은 430엔.(마쓰야마시역에서 8개역 떨어진 곳 치고는 차비가 꽤 비싼 편인 것 같다.) 전철 시간표를 확인하니 12시15분에 오는 기차를 타면 되겠다.우습게도 배차 시간이 우리 동네 마을 버스 시간표랑 똑같이 매시각 15분,30분,45분 이네.ㅋ~ 동생은 플랫폼에 까지 자리잡고 있는 가차에서 예쁜 아이템 하나 뽑았다..
이 곳은 삼국 통일을 완성한 신라 제30대 문무왕(재위 661~681)을 장사 지낸 곳이다. 문무왕이 "내가 죽은 뒤 바다의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고자 하니 화장하여 동해에 장사 지내라." 유언하였다. 문무왕의 뜻을 받들어 아들인 신문왕이 바다의 큰 바위 위에 장사를 지내고 그 바위를 大王巖이라 불렀다. 또 그 은혜에 감사한다는 뜻으로 절을 세우고 감은사라 하였다. '문무대왕 수중릉' 군중 심리라고...내가 이런 걸 다 해보네.ㅋ~맥반석에 구운 반건조 오징어와 백만년만에 쥐포도 먹어 봤는데, 나름 이 곳이 꽤 유명하단다. 나래비 앉아서 쥐포와 오징어를 씹으며 한참동안 바다를 바라 보다가 일어났다. 다음으로 부지런히 달려 간 곳은 경주 양남 주상절리 전망대. 해파랑..
숙소(켄싱턴 리조트)에서 아침으로 떡국을 먹고 밖으로 나서니 새벽 안개로 갇혀있던 사위가 막 깨어나고 있었다.오늘 화창한 날씨는 따놓은 당상인 것 같다. 가는 길에 잠시 보문호수 한쪽 귀퉁이를 걷는 동안 두 사람은 교리김밥 보문점으로 가서간단하게 점심으로 먹을 김밥을 사왔다.(원래는 최부자집이 있는 교동에 있었던 교리김밥 본점은 이전을 하고보문단지 인근에 분점이 있다.) 불국사에는 주차장이 정문주차장,공영주차장 불이문주차장 세 곳이 있는데 앞장선 차가 불이문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하는 수 없이 '토함산 불국사' 불이문으로 들어 갔다가 다시 이 문으로 나왔다. '토함산 불국사 복원기념비' 내 기억 속의 모습 보다 불국사 가는 길은 더 아름다웠다. 불국사 정문인 '일주문'으로 진입..
생본무생(生本無生) 이요멸본무멸(滅本無滅)이며생멸이 본허(生滅本虛)하면 실상상주(實相常主) 하느니라.나무아미타불 생사가 불이한 이치를 돌아가신 영가님들께 일러주기 위해서 시식을 하는영반(靈飯) 에 나오는 게송으로, 산사람에게도 똑 같아요. 왜그러냐 하면 우리가 평생 절에 다니고 불교를 믿어도 이 도리만 알면 되는것을, 모르기 때문에 나면 무작정 좋아하고 축하하고 죽으면 괴로워하고 눈물 흘리며 슬퍼하는 거예요.이 도리는 어떤 법문이냐...생본무생이야, 태어나도 물질적인 육체 이 몸뚱아리가 부모로 인연하여서 이 세상에 태어 났지, 우리의 본래 면목 참 나, 나의 주인공,여러분들이 김 아무개 이 아무개라 이름 붙은 것은 가아(假我)예요. 참 내가 아닙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업 받으러 오면서 업 받을 몸뚱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