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방곡사 두타선원
- 경주 남산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Heart
- 큰스님 법문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회주 묘허큰스님
- 갈맷길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묘허큰스님 법문
- 남해안길 2
- 하트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제주올레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묘허큰스님
- 단양 방곡사
- 전통사찰순례
- 마애불순례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2696)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미륵진미륵(彌勒眞彌勒)이요분신백천억(分身百千億)이라시시시시인(時時示時人)이라시인자불식(時人自不識)하더라-- 나무아미타불 -- 초파일 지내고 며칠 있다가 양력 9일에 부산 김해 공항에서 출발해 상해에 도착해서 버스로 이동해 보타산이 있는 주산시 호텔에서 자고, 다음 날 보타산 가는 배를 타고 15분 후 보타산에 도착했습니다. 오래 전에 내가 처음 보타산으로 참배하러 갈 적에는 상해에서 저녁에 배를 타고 밤새 가서 다음 날 아침에 도착했어요. 그 후 중국도 도로 사정이 좋아지고 상해에서 영파까지 버스로 가서 세시간 정도 배를 타고가면 섬이 약 1,000여 개 모여서 주산시가 된 '주산군도'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터널 뚫는 데는 우리나라가 제일이고 교량 놓는데는 중국이 제일이라고 합니다. ..

'운일암반일암' 국민여가캠핑장을 통과, 다리를 건너 잠시 데크길로 내려선다. 도로 옆으로 빠져서 우연히 만난 숲은 보너스~ 멀리 보이는 다리는 닥밭골로 건너가는 '주양교' '닥밭골 산림욕장' 입구. 주택은 아닌 것 같고, 인적 드문 숲에서 동물과 마주친 듯 조금 으스스하다. 진안고원길 9구간 첫번째 인증 지점 '닥밭골' 이런 물길도 건넌다. 숲을 벗어나 부지런히 걷다가 뒤돌아 본 풍경...나 이런 풍경 진짜 좋아라한다. 7.7km 걸어와서 1.3km 남은 지점의 '먹고개'에서 찻길을 건너가야 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은 자연이 만들었다고 해야할지, 인간이 만들었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발길을 부여 잡는다. 물에 뭔가..

(5월4일 일요일) 오늘은 느즈막히 출발하기로 작정을 하고 늦잠까지 자겠다며 마음을 먹었는데 이른 시간 부터 창 밖은 쿵짝쿵짝 울리는 음악 소리로 떠들썩 하다. 아침 대신 첫날 장보면서 산 사과를 하나 먹어치웠는데, 아침을 챙겨 먹으러 나갔다가 들어 오면서 옆지기가 내 아침으로 커피와 에그타르트를 사왔다. 어제 투숙한 '마이장'은 과거에도 지금도 숙박시설이 많지않은 진안군에서 선택지가 없는 사람들이 드나드는 중인데, 온돌방 숙박비가 믿을 수 없는 4만원이다.ㅋㅋ~ 방에 있기도 그렇고, 장날인 것 같아서 장 구경도 할겸 조금 일찍 나섰는데 야단스러운 카세트 테이프 소리 외에는 생각보다 장날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조용하다. 주전부리로 찐찰옥수수 4개 5,000원 주고 구입하고, 우리동네 편의점 보다 두 배..

바깥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 보다는 집에서 복작거리는 편이고 바깥에서 식사를 한다해도 가까운 곳에서 모이곤 했는데,가족 구성원 다섯 중 두명의 생일이 있는 주간이기도 하고, 이번에는 집에서 떨어진 곳에 예약을 잡았다.(5월11일 일요일 18:10)연희동에 있는 한정식 수빈은 특별히 최애하는 음식이 없는 가족들 특성상 다양하게 먹어볼 수 있는 음식이 나오는 곳이라 내가 선택했다. 워낙 예약도 미리 해야하는 곳이기도 하고 유명세를 타고 있는 곳인 줄은 알았지만 얼마나 손님들이 많은지...음식점 외부 사진 조차 찍을 엄두도 못냈고 예약석에 자리를 잡았다. 나중에 차려진 음식만 보면 주문을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될 정도지만 의외로 메뉴 구성은 간단하다.우리는 4인 정식에 수빈의 시그니처인 떡갈비 단품을 추가했다.(..

'중사마을회관'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길로 나섰는데, 여전히 비는 오다 말다 하는 중이다.(13시) 이런 길은 어떻게 찾아 냈을까 싶은 오밀조밀하고 은밀한 길이 이어진다. 비가 오가나 말거나 고요한 수량의 '주자천' 물길 따라... '주자천' 물길 끝에 배산임수라고 할 만한 '중리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13.6km 걸어서 3.4km 남은 8구간 두번째 인증 지점 '산사미관'산사미관이 뭔지 찾아 보니 펜션이란다.(이름 참 거창하다.ㅋ~)모두들 화장실도 가고 중간 간식도 먹을 겸 올라가는데 나는 입구에서 옆지기가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묵직한 산을 등에 지고 있는 마을 치고는 너무나 평온해 보이는 '중리마을' 도착점..

(5월3일 토요일) 진안고원길을 걷기 위해 계획을 짜면서 가장 고민이 많이 되는 부분이 숙소라고 옆지기가 말했었다. 진안군 중심부인 진안공용버스터미널 주변에도 마땅한 숙소가 없던 차에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리모델링한 모텔은 쥔장이픽업서비스를 해준다길래 연박을 예약했는데 착오가 있었는지...야튼 다음 날 아침 택시를 콜해서 '쌍교다리' 앞에 내렸는데택시 기사가 현금을 요구했다.(그 때는 낯선 곳에서의 시작에 의심할 겨를이 없었다.) 나중에 알고 보니 기본 요금이면 되는 거리를빙빙 돌아 와서 두 배의 요금을 요구한 거다. 요즘도 이런 질 낮은...다행히 그 날 아침에는 기분을 따질 여유가 없어서 감사하다는 인사까지 정중히 하고 내려서 문 연 분식집에서 김밥 3줄 사서 부지런히 '진안만남쉼터'로 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