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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방곡도예촌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음력 5월 스무날 방곡사 지장법회 (20230707)
남쪽 지방에는 비가 온댔는데...방곡가는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터미널로 가면서 바라 본 하늘은 비가 오는 하늘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06시 40분) 김밥 한줄도 그저 감사한데 부지런한 보리화보살님들은 꼭두새벽에 이렇게나 맛난 반찬을 해서 짊어지고 오신다. 텃밭에 농사지은 채소들이 아까워서 해온 거라고 무심히 말씀 하시지만 먹는 사람은 젓가락 끝 마다 감동이다.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산길로 접어 들면 길 옆으로 푸르름이 버스 안으로 쳐들어 오는 느낌이다. 주차장에 내려서면 마음이 급해서 팔다리 휘저으며 각자 가고 싶은 길로 흩어지기 바쁘다. 사면지장불 옆 밭에는 키 작은 코스모스가 피기 시작했다. 늑장 부리고 피어있는 병꽃과 연蓮을 닮은 코스모스. 주지스님께서 새로 칠하신 종무소 건물이 제일 먼저..
방곡사 가는 날
2023. 7. 10.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