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큰스님 법문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마애불순례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Heart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제주올레
- 단양 방곡사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갈맷길
- 전통사찰순례
- 자동차로 유럽여행
- 회주 묘허큰스님
- 남해안길 2
- 방곡사 두타선원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경주 남산
- 묘허큰스님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묘허큰스님 법문
- 하트
- Today
- Total
목록게스트하우스 마실 (3)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9월26일(일) 제주도 둘째 날. 어제 늦게 도착한 숙소 'guest house Masil' 은 제주버스터미널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주변에 가성비 좋은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다. 마실 뒤의 기사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우선 렌트카를 반납하고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로 가서 '추자도'로 들어가는 배를 탈 예정이다. 용담동 렌트카 반납 센터에 차를 반납하고 큰길의 '월성마을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50분 후 '제주항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했다. (렌트카 비용은 하루 24시간 여행자보험 포함 84,000원) 미리 예약한 09시30분에 '추자도'로 출발하는 배는 만석, 1시간10분만에 '추자항'에 도착했다. 여객터미널을 나와서 뚜렷하게 눈에 들어오는 오늘의 숙소를 일단 확인..
오후 2시부터 비가 온다고 예보하더니 정오가 되면서부터 어둑해지는 하늘에 마음이 조급해진다. '하도해수욕장'을 지나면서 내가 생각하기에도 정말 빨리 걸었던 것 같다. 까마득하게 느껴지던 '지미봉'이 바로 가까이 다가왔다. 11시50분. 예의 구불구불한 지미봉 밭담을 지나 '지미봉' 입구에 도착한다. 이 곳이 제주섬의 꼬리에 해당한다고 해서 땅끝, 지미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지미봉'은 가파르지만 길지 않아 20분이면 정상에 오르고 , 정상에 서면 360도 조망할 수 있다. (숨이 턱에 차도록 가파른 길을 올라 딱 17분만에 정상에 도착했다.ㅋ~) 다양한 수종이 만들어낸 숲이 참 아름다운 길이다. 조각보처럼 아기자기한 밭담을 지나 생각 보다 가까운 곳에 성산일출봉이 떠있다. 조금 전처럼 청량한 날씨라..
'사라봉'에서 내려서서 다시 수평선과 만났을 때, 항상 그랬듯이 어떤 모습의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질지 기대 정도는 했었지만 하...그런데 이번에는 바다가 아니었다. 제주 시내권에 박힌 두 개의 보석 중 나머지 하나, 바로 '별도봉' 허리를 두르고 있는 산책로였다. 절로 탄식이 나왔다. 느무 믓찌다... 길이 이렇게 대놓고 멋져도 되는기가? 그런데 너무 순식간에 감탄사만 연발하다가 아름다운 '별도봉'산책로를 내려서 버렸다. 내려서는 길도 만만찮게 아름답지만... 'Love for planet 캠페인' 커다란 단추처럼 생긴 귀여운 모양의 모작(MOJAK) 벤치는 시민들이 가져다준 오래된 플라스틱 밀폐용기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의자란다. '하나뿐인 지구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락앤락'은 끊임없이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