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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달프다 (1)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머리가 나쁘면 몸이 고달프다
몇년 전에 떠나신 옴마가 계실 때 절에서 일주일 기도나 행사가 있으면 꼬부라진 허리를 장착하고 며칠 분의 약을 미리 준비하고 일주일 동안 소용되는 옷가지와 물품들을 택배로 미리 절로 부치고 따라 나서시곤 하던 한 살 두살 아래 위의 노보살님 중에 내가 '엄마보살님'이라고 마음이 쓰이는 분이 계시다. 보살님은 당신 선친께서 그 시절에도 워낙 장수하신 유전자를 받아서 죽고 싶어도 못죽는다고 말씀하시며 웃으시곤 했다. 그 분도 어언 90을 넘기시고 가끔 젊은 몇몇이서 보살님이 계시는 실버타운에서 모시고 나와서 점심을 같이 하곤 하고있다.남의 신세 지는 일을 큰 죄라도 짓는 것 처럼 여기시며 '고맙다''미안하다'를 입에 달고 사시는 분인데 지난 번에 뵈었을 때 얼굴에 살이 많이 내리고 걸음도 불안정한 상태라 내..
My story..
2023. 11. 25.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