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어젯밤의 축제를 나만 기억하고 있는 듯 한적하기만 한 아레나 극장 앞을 다시 찾았다. '줄리엣의 집'을 찾아가는 길. 그런데 말이 되나? 영업준비를 하고 있는 카페의 남정네에게 '줄리엣의 집 어디예요?' 모른단다...알고보면 아레나 극장 빼고는 줄리엣이 베로나를 맥여살린다는 소문이..

2014년 7월 5일 (토요일) 아레나 극장에서 오페라 '카르멘'을 관람하고 숙소에 도착해서 잠자리에 든 지 얼마되지 않아 일어나 다시 짐을 싸고 뛰어나왔던 것 같다. 아레나 극장 주변에 있는 쥴리엣의 집 Case di Giulietta 으로 ~ 그리고 다시 고속도로에 올라 베니스로 가는 길에 휴게소에서 늦..

멀리 떨어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멀리서 부터 축제의 분위기가 스멀스멀~ 공연은 저녁 아홉시 부터라 우리는 피렌체에서 이동 중 일찌감치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고 온 참이었다. 일찍부터 입장은 가능했지만 시작 20분 전이라 우리는 주변 구경이고 뭐고 할 것도 없..

2014년 7월 4일 (금요일) 그 전날 나름 강행군을 늦은 시각 피렌체에 입성하는 것으로 마무리하고, 우리는 누구 보다 이른 아침 또다른 가슴 설레이는 하루를 시작했다. 강 건너 언덕의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바라보는 피렌체..두말이 필요없다. 멀리 두오모를 바라보는 순간 가슴이 방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