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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안덕계곡 (2)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제주 역올레(세번째날) 3월10일 일요일 07시40분. 아침형 인간은 어제 저녁을 먹었던 모슬포중앙시장 영자네 국밥집까지 가서 *몸국으로 아침을 먹고 간헐적 단식인은 숙소에서 삼각 김밥과 보노스프로 내키지 않는 아침을 먹는다. 오늘 걸을 코스가 난이도 上인 구간이라 에너지 고갈로 주저앉을까봐... *몸국은 돼지 등뼈 끓인 육수에 발라낸 돼지 뼛고기와 해초 몸,배추 시래기 등을 넣어서 푹 삶아 낸 해장국으로 메밀가루를 넣어서 먹으면 맛이 풍요로워지고, 사전 준비에 이틀이나 걸린다고 사장님이 설명해 줬단다. 숙소 바로 앞 '대정환승정류장(대정읍사무소)'에서 어제의 종점 '화순환승정류장'으로 가는 버스 탑승, 12분만에 도착(08:57~09:09) '화순환승정류장'에서 내려서 '화순 금모래해수욕장' 제주올레 ..
9월 28일(화) 제주도 넷째날.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튼을 제치고 창문을 열었다. 어제 추자도에서 나와 캄캄한 밤이 되어서야 겨우 찾아 들어온 숙소라 주변 풍경도 보지 못했는데 생각지도 않게 멀리 수평선이 보이는 sea view 다. 수 펜션의 좋은 점 중에서도 우리에게 가장 좋은 점은 빨래를 할 수 있다는 거였다. 자그마치 섬유린스까지 갖춰진 세탁실의 드럼세탁기로 세탁 코스를 마음대로 세팅해서 밀린 빨래를 할 수 있었다...우리 방 발코니에만 빨래가 널렸다.ㅋ~ 수펜션 좋다.(딜럭스 룸 1박에 5만원) 수 펜션 서귀포시 안덕면 소기왓로 81-19(창천리 967-1) 010-2785-4504 일찌감치 서둘러서 빨래까지 해서 널고 숙소를 나섰다. 숙소에는 취사시설까지 갖춰져 있지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