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남해안길 2
- 큰스님 법문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하트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방곡사 두타선원
- 마애불순례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묘허큰스님 법문
- 전통사찰순례
- 묘허큰스님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회주 묘허큰스님
- 제주올레
- Heart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단양 방곡사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경주 남산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갈맷길
- Today
- Total
목록용인 백령사 주지 돈각스님 (6)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음력 삼월 스무날. 세 달 만에 찾은 방곡사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서자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 속 봄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 때마침 불어오는 가녀린 바람에 사방천지로 꽃비가 풀풀 날린다... 두 속 꼭잡은 도반은 꽃비를 맞으며 지장전 앞으로 나아간다. '하이고~ 물 위에 꽃이파리 떠있는 거 바라...너무 이뿌다. 연지명 이 거 쩜 바라~' 어느 한 곳에서는 조용히 생명을 거두어 존재감을 잃어가기도 하고 작은 생명은 척박한 조건에도 존재감을 알리고... 용다리를 건너 지장전 앞으로 가는 길에 피어있는 이상스러운 나무는 한 나무에 두가지 색 꽃이 피는 복숭아(桃花)이다. 멀리 산 정상에 있는 진신사리탑의 모습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경기도 광주 대법사 주지 정봉스님의 지장예참, 그리고 묘허큰스..
방곡사 가람수호를 위한 제 일 관문의 神인 금강역사 중에서도 阿形금강역사는 입을 벌린 채 공격하는 자세를 취하고, 이는 출발 시점에서의 진취적인 나아감을 뜻한다. 沔形금강역사는 입을 다문 채 주먹을 쥐고 한팔을 들어올리거나 칼을 잡고있는데, 이는 소멸의 단계를 거두어 들이는 것을 상징한다. 경전 상에서는 이 두 금강역사가 自性의 이치를 통하여 實相門을 열고 身,口,意 三業을 폐하여 惡取門을 닫는 모습도 보여준다고 한다. 방곡사에 오면 항상 이 자리에 서서 옥지장보살님을 바라본다. 그런데 꼭 하나 아쉬운 점은 멀리 있는 산의 능선과 옥지장보살님 머리가 딱 만난다는 거다. 그래서 항상 바라보면 내려누르는 불편한 느낌이 든다. 빨리 산의 나무가 자라서 옥지장보살님 머리 뒤로 물러나 배경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점안법회를 마치고...굴법당에 한눈 팔고있는 중큰스님께서 연지명을 찾으신다길래 찾아나섰더니약사여래불 앞에 모이셔서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이리로 서시지요~이 앞으로 서시는 게~ 열렸네." data-og-description="법당 아래 도착하니 벌써 점안법회가 봉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법당 안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된 오색실이 법당 밖까지 이어져 모두들 손에 한자락씩 부여잡고 있다...연지명도 거든다. 그런데..." data-og-host="lotusgm.tistory.com" data-og-source-url="https://lotusgm.tistory.com/7802762" data-og-url="https://lotusgm.tistory.com/7802762" data-og-image="ht..
도개 I.C로 들어서서 해평면 베틀산 아래 마을 입구에 도착하자 기다렸다는 듯 여러 대의 차량이 줄지어 우리 앞에 나타난다. 사이좋게 나누어 타고 굽이굽이 비포장 산길을 오르면 막다른 곳에 보고도 선뜻 머라 할말을 잊게 만드는 풍경과 만난다. 법당 아래 중간 축대 위에만 서도 산 아래 그보다 더 멀리 구미시까지 조망할 수 있다. 이미 시작된 지장보살님 점안식을 봉행하시는 돈각스님 초성이 법당 밖으로 흘러나오고...그 후 2시간 넘게 점안법회가 계속되었다. 구미 베틀산 약용암 열렸네. 법당 아래 도착하니 벌써 점안법회가 봉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법당 안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된 오색실이 법당 밖까지 이어져 모두들 손에 한자락씩 부여잡고 있다...연지명도 거든다. 그런데... lotusgm.tistory.com..
전 날 늦게 까지 전기 공사를 하느라 법당에 등이 밝혀지는 순간을 보지 못해 불 켜진 대웅전의 모습이 궁금했다. 상단에 마지막 준비를 하고 계신 듯 보였다. 마루에 좌복도 깔리고 거의 준비를 마친 것 같다. 요사채에서 그날 마당에서 나눠먹을 주전부리를 만들고 있는데 목탁소리가 들려 후다닥 뛰어 올라왔더니 막 점안법회가 시작되고 있었다. 전국에서 출발해서 오다보니 대부분 도착 전이었지만 정확히 9시에 점안법회는 시작되었다. 불교에서는 단지 예배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 불상을 모시는데, 처음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불상은 그 자체만으로는 물질적 형상이지만 점안點眼의식을 통해 진리의 가르침을 담는 성보聖寶로 태어나게 된다. 새로 조성한 불상이 생명력을 갖춘 불상으로 증명을 받아 귀의의 대상으로 모시는 의식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