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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용인 백령사 주지 돈각스님 (6)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음력 삼월 스무날. 세 달 만에 찾은 방곡사 주차장에서 버스를 내려서자 바로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 속 봄은 무르익을 대로 무르익었다. 때마침 불어오는 가녀린 바람에 사방천지로 꽃비가 풀풀 날린다... 두 속 꼭잡은 도반은 꽃비를 맞으며 지장전 앞으로 나아간다. '하이고~ 물 위에 꽃이파리 떠있는 거 바라...너무 이뿌다. 연지명 이 거 쩜 바라~' 어느 한 곳에서는 조용히 생명을 거두어 존재감을 잃어가기도 하고 작은 생명은 척박한 조건에도 존재감을 알리고... 용다리를 건너 지장전 앞으로 가는 길에 피어있는 이상스러운 나무는 한 나무에 두가지 색 꽃이 피는 복숭아(桃花)이다. 멀리 산 정상에 있는 진신사리탑의 모습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경기도 광주 대법사 주지 정봉스님의 지장예참, 그리고 묘허큰스..
방곡사 가람수호를 위한 제 일 관문의 神인 금강역사 중에서도 阿形금강역사는 입을 벌린 채 공격하는 자세를 취하고, 이는 출발 시점에서의 진취적인 나아감을 뜻한다. 沔形금강역사는 입을 다문 채 주먹을 쥐고 한팔을 들어올리거나 칼을 잡고있는데, 이는 소멸의 단계를 거두어 들이는 것을 상징한다. 경전 상에서는 이 두 금강역사가 自性의 이치를 통하여 實相門을 열고 身,口,意 三業을 폐하여 惡取門을 닫는 모습도 보여준다고 한다. 방곡사에 오면 항상 이 자리에 서서 옥지장보살님을 바라본다. 그런데 꼭 하나 아쉬운 점은 멀리 있는 산의 능선과 옥지장보살님 머리가 딱 만난다는 거다. 그래서 항상 바라보면 내려누르는 불편한 느낌이 든다. 빨리 산의 나무가 자라서 옥지장보살님 머리 뒤로 물러나 배경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점안법회를 마치고...굴법당에 한눈 팔고있는 중 큰스님께서 연지명을 찾으신다길래 찾아나섰더니 약사여래불 앞에 모이셔서 사진 찍을 준비를 하고 계십니다. 이리로 서시지요~ 이 앞으로 서시는 게~ ...그렇게 심사숙고 후 만들어진 대형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손가락 하트를 날리시지 뭡니까. 연지명 혼자 간직하기는 죄송하고 아까운 모습입니다... 저도 무지 사랑합니다 스님~♡♥
도개 I.C로 들어서서 해평면 베틀산 아래 마을 입구에 도착하자 기다렸다는 듯 여러 대의 차량이 줄지어 우리 앞에 나타난다. 사이좋게 나누어 타고 굽이굽이 비포장 산길을 오르면 막다른 곳에 보고도 선뜻 머라 할말을 잊게 만드는 풍경과 만난다. 법당 아래 중간 축대 위에만 서도 산 아래 그보다 더 멀리 구미시까지 조망할 수 있다. 이미 시작된 지장보살님 점안식을 봉행하시는 돈각스님 초성이 법당 밖으로 흘러나오고...그 후 2시간 넘게 점안법회가 계속되었다. 구미 베틀산 약용암 열렸네. 법당 아래 도착하니 벌써 점안법회가 봉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법당 안 부처님으로부터 시작된 오색실이 법당 밖까지 이어져 모두들 손에 한자락씩 부여잡고 있다...연지명도 거든다. 그런데... lotusgm.tistory.com..
전 날 늦게 까지 전기 공사를 하느라 법당에 등이 밝혀지는 순간을 보지 못해 불 켜진 대웅전의 모습이 궁금했다. 상단에 마지막 준비를 하고 계신 듯 보였다. 마루에 좌복도 깔리고 거의 준비를 마친 것 같다. 요사채에서 그날 마당에서 나눠먹을 주전부리를 만들고 있는데 목탁소리가 들려 후다닥 뛰어 올라왔더니 막 점안법회가 시작되고 있었다. 전국에서 출발해서 오다보니 대부분 도착 전이었지만 정확히 9시에 점안법회는 시작되었다. 불교에서는 단지 예배의 대상으로 삼기 위해 불상을 모시는데, 처음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불상은 그 자체만으로는 물질적 형상이지만 점안點眼의식을 통해 진리의 가르침을 담는 성보聖寶로 태어나게 된다. 새로 조성한 불상이 생명력을 갖춘 불상으로 증명을 받아 귀의의 대상으로 모시는 의식이 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