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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한림항 도선대합실 (4)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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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15-B코스 중간스탬프 간세가 있는 금성천 '비단교'를 건넌다. 귀덕마을 입구의 '영등별감'은 바다에 물고기 씨를 뿌려주는 어부들의 영등으로, 별감은 무장이라 창과 방패를 가지고 바다에 불어오는 태풍을 창으로 찌르고 방패로 막아 배를 단속한다.아이러니 하게도 화가 나면 폭풍을 몰고와 배를 부수는 풍랑의 신이기도 하다. '귀덕마을'이라서 일까? 거북 모양의 등대가 눈에 띈다. '복덕개'는 천연 암반을 이용한 포구로, 무속사회에서 영등할망(영등신)이 들어오는 곳이다. 이국적인 정자에 앉아서 바로 옆의 예쁜 집 마당을 들여다 보며 뭐하는 집일까? 한참을 염탐했다. 담장을 넘실대는 다육이는 제주라서 볼 수 있는 풍경 중 하나이다...탐나는도다. '아름다운 해모살 해변' 귀덕마을의 해안선은 매우 평평한 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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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납읍리 난대림 화장실 앞 올레 15-A 코스 중간스탬프를 찍고 진행하면 정면에 '금산공원' 계단이 보인다. 왼편에는 '납읍초등학교' 제주 납읍리 난대림지대(금산공원)는 1993년 8월19일 천연기념물 제375호로 지정되었으며 난대림식물 200여종이 서식하고 있다. 공원을 한 바퀴 돌아나오는 코스이다. 어제 종일 내린 비 탓이기도 하고 햇볕이 들지 않을 정도로 울창해서 발 밑이 미끄러워 조심스러운데 음습한 기운과 공기도 그닥 좋지 않아서 그 와중에 위태위태 발걸음이 빨라진다. 제주도의 마을 제祭는 남성들이 주관하는 유교식 마을제인 포제酺祭와 여성들이 주관하는 무속식 마을제인 당굿이 병존하는 것이 특색이다. 납읍리는 전통적인 유림촌으로서 마을의 모든 민간 신앙의례는 유교식 색채가 강하다 금산공원 내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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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비가 그치고, 일찍부터 짐을 싸 둘러메고 나서며 뒤돌아본 고내 포구의 하늘은 맑을 예정이지만, 우리에게는 제주에서의 열흘 중 유일하게 평정심을 잃는 날이 시작되고 있었다. 5월 24일(월) 08시. 이 날의 일정은 짐을 숙소에 맡겨두고 비양도와 15-B 코스를 걷고 고내 포구로 다시 돌아와 짐을 찾아서 제주버스터미널 뒷편의 마지막 숙소로 옮겨갈 예정이었는데, 전 날 숙박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짐을 맡아주지 않겠다는 거다. 그러면 전 날 체크인 전에는 왜 짐을 맡아준거야? 사정? 이런 거 안통해서 배신감에 치를 떨며 일단 '한림항'으로 이동해서 한림항 도선대합실 2층에 있는 '올레여행자센터'에 짐을 부탁했지만 '그런 제도는 오래 전에 없어졌다'며 역시 거절당했다. 담당자는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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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날, 14-1 코스를 걷고 저지 오름 출구 바로 앞의 펜션으로 돌아가서 짐을 찾아 다음 숙소로 옮겼었다. 202번 버스 협재리 정류장에서 10여분 걸어들어가는 곳에 있는'별빛 두방울 펜션'은 바다와 조금 거리가 있지만, 주변도 조용하고 마찬가지로 주인장의 서비스 역시 조용하게, 아쉬운 점 없는 곳이었다. 14코스 저지~ 한림 올레를 걷기 위해 숙소를 나와 출발점 '저지리마을회관' 앞에 도착, 정확한 방향으로 출발한다. 5월 22일 (토)08시 30분. '저지예술정보화마을' 뒤로 5분만 올라가도 다양한 오름의 군상이 병풍처럼 펼쳐지기 시작한다. 전 날 올랐던 '저지 오름' 어디에...이런 길이 또 있을까? 지금 나는 손목보호대까지 하고, 또 넘어질까봐 주구장창 발 아래를 살피는 것이 아니고 내가 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