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연꽃이 구슬같이..경북 의성 옥련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연꽃이 구슬같이..경북 의성 옥련사

lotusgm 2011. 2. 17. 11:55

 

 

 

 

 

마을 입구 차에서 내려 들길을 1㎞걸어 올라간다.

 

절 앞 연못으로 들어가는 물이 꽁꽁 얼었다.

개구장이들 미끄럼틀 탄다고 덤비다가 할머니들께 지청구 들었다.

'이눔아덜아! 그카다가 대끄빡 깨진다~!'라고..

 

절 아래에 있는 연못에 연꽃이 구슬같이 아름답게 핀다고 해서 옥련사라 불렀다고 한다.

한겨울의 연못은 구슬같은 연꽃을 품고,눈을 이불 삼아 조용하기만 하다.

 

들길이 끝나는 곳에 산사가 있다.

 

경상북도 의성군 안평면 삼춘리 1011번지 .

대한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 옥玉련蓮사寺

 

의견이 분분하다.

아마도 백일홍이지 싶다.

극락전 앞 백일홍이 고운색으로 흐드러지면..기도가 되기나 할런지..

극락전은 고려 때 중건되었으며 현재의 건물은 1600년대에

다시 지어진 것이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55호인 '목조 아미타 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큰스님 법문 중이시다.

산사의 짧은 해는 벌써 꼬리를 감출 채비를 하고..

..춥다.

 

또.. 내가 꼴찌다.

모두들 빠져나간 산사에서 혼자 늑장 부리다가

마지막으로 차에 올랐다.

'아름다운 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백산 영주 비로사  (0) 2011.03.14
달이 머무르는 절..주월사  (0) 2011.02.18
백제불교 초전가람 불갑사  (0) 2011.02.05
아름다움의 정수 佛甲寺 대웅전  (0) 2011.02.01
전남 日明山 연흥사  (0) 2011.01.28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