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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아름다움의 정수 佛甲寺 대웅전 본문
조선 중기 이후의 양식을 그대로 간직한
보물 제830호 불갑사 대웅전.
대웅전 꽃살문은 특이하게도 세짝문이다.
경첩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왼쪽문과 오른쪽 두짝으로 나뉘어져 열리는 것 같다.
연화문, 국화문,보상화문.
열린 대웅전 측면문으로 보이는 보물 제1337호 목조 삼세불 좌상.
불갑사 대웅전 불상은 대웅전 편액이 걸린 정면을 바라보고 앉은 것이 아니라
측면문을 향해 앉아 계시다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못한 광경이었다.
밖에서 안으로 번져들어가는 겨울햇살때문인가?
참배객들의 절절한 염원때문인가?
무엇인가가 눈앞을 가리는 통에 선뜻 들어가지 못해
마냥..그렇게 서있었다.
목조 삼세불 좌상.
한없이 온화하면서도 수려하다.
하지만 참배객들은 나무로 만들어진 저 불상에 절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불상이 앉은 방향으로 그저 예를 표하는 것이다.
적어도 불교는 불상을 숭배하는 종교가 아니기때문에..
얼마나 오랜세월 자리를 지켰던걸까?
유난히 커서 축구공만한 목탁이 구멍나게 생겼다.
예불하시던 스님께서 벗어놓은 가사인 듯..
불상 뒷쪽편 낡은 벽과 한몸이다.
불상 뒷쪽 벽에 그려진 '백의 관음도'
더러는 불상 뒤쪽의 비밀스러운 탱화를 아깝게 놓치고
뒤늦게사 누군가의 무용담으로 그 존재를 알고는 안타까워한 적이 있었다.
언제 어디서든 관음도는 가슴설레게 아름답다...
선뜻 발 들이기도 힘들었던 것 처럼 다시 밖으로 나서는 일도 내겐 쉽지가않다.
모두들 서둘러나간 뒤 혼자 남은 큰법당을
꿈결처럼 자꾸자꾸 뒤돌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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