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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칠갑산 정혜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칠갑산 정혜사

lotusgm 2012. 5. 12. 00:17

 

 

 

 

주변에 흐드러지게 핀 왕겹벚꽃나무에 자꾸만 한눈이 팔렸다.

 

 

 

사방으로 가지를 뻗어 자란 소나무로 부터 드리워진 그림자가, 마치 산사를 지키는 금강역사라도 되는 듯

그 위용이 대단하다.

 

 

 

멀리 정혜사 대웅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충청남도 청양군 장평면 화산리 486번지.

칠갑산 정혜사 대웅전.

현판의 글씨는 3.1운동의 33인 중 한 사람인 오세창의 친필로,왜병들이 불태운 정혜사와

의병들의 넋을 기린 것이다.

 

 

 

목조로 된 석가여래불좌상,아미타여래불좌상,약사여래불좌상의 삼존불이 모셔져있는 대웅전.

 

 

 

 

 

 

 

 

참배하고 나오니 누군가 벗어놓은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해 두었다.

 

 

 

 

 

대웅전 옆에 있는 칠성각.

오래되고 낡아서 바닥이 내려앉아도 보수할 엄두를 못내고 계신다는 스님.

 

 

 

해우소가 저토록 단아한 모습일 수도 있나..

 

 

 

나무 밑에 자리를 깔았다.

생각지도않게 이른 공양을 해야할까 보다.

간혹 봄바람에 떨어져 날리는 꽃이파리도 반찬 삼아...

 

 

 

그리고 점심 공양 후 나른한 눈꺼풀을 힘겹게 떠받치고 이어지는 스님의 법문시간.

자리없다는 핑계로 법당 안으로 들어갈 생각도 않고 밖에서 신선놀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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