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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서울)'문래 창작촌'에는 흉내 낼수없는 특별한 그림들이 있다.. 본문
'문래 창작촌'에는 특별한 그림들이 있다.
벌거벗은 임금님 ..처럼 보고싶어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정말 특별한 그림들이 있다.
더러는 '소문 듣고 찾아왔다가 아무 것도 못봤다.'는 사람도 있었는데,그가 보길 원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사실 우리 역시 시작은 벽화였지만,벽화 보다는 어느 순간 닫힌 문들에 눈이 가기시작했다.
양철이라고 해봐야 중국집 철가방 정도였는데 그나마 요즘엔 그 철가방이 색색의 플라스틱으로 변신하는 바람에
양철이란 금속을 보는 일이 거의 없어지고 있는 와중에 철강을 취급하는 공장에 양철문이라니...
그것도 녹이 덕지덕지 쓸고 찌그러진...
결국 우리가 보고 감동받아야 할 것은 ,그 어떤 아름다운 그림과도 바꿀 수 없는 오랜 시간의 흔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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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촬영때문에 평일날 창작촌을 찾았었다는 딸아이의 말을 빌자면..
저 양철문을 열면 바닥까지 전부 저 형형색색의 철근이 그림처럼 쌓여있다는 거다.
문이 열려있는 날 저 곳을 다시 한번 찾아가 내 눈으로 확인하고 싶다는 욕구가 불끈 솟아 올랐지만
언제나 그날이 올런지...
조그만 물새가 종종 걸음치고 지나간 듯한 무늬의 문.
자세히 보면 안쪽으로 셔터가 있는데 왜 불편한 양철문이 필요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일 >
<이 >
<삼 >...한개로 연결되어 있는 가장 긴 양철문이다.
소재와 화법이 다양한 그림인데 하나하나가 참 재미있다.
숫자 배열이 틀려서 반듯하게 닫히지않은 거겠지..
저 문에는 상호가 쓰여져있어 간판 역활도 할 것 같다.
숫자 대신 화살표로.
낡아서..더..멋찌다..
한짝만 다른 색으로 칠한 이유가...사용자들만 알고있는 특별난 의미가 숨어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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