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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동네미술관 - 영천 별별마을 <바람길> 본문
영천 별별마을과 시안미술관을 목적지로 하고 부지런히 달리다가 보면, 시안미술관이 가까워지면서
지나치는 도로 옆으로 거대한 벽화들이 보이는데 그것 역시 별별마을의 프로젝트 중 하나임을
나중에사 깨닫게 된다.
영천 별별미술마을 신몽유도원도 다섯갈래 행복길 중 <바람길>의 길목에서 만난 '바람내음'인데,
<바람길>은 바람의 자전거,아트 자동차를 타고 마을을 커다랗게 한바퀴 도는 거대한 동네미술관이다.
가상교에 설치된 '바람소리'
왜 '나들이'란 작품 제목이 붙었는 지는 모르지만 가상교 위의 '바람소리'와 더불어
시골 들판을 배경으로 눈에 띄는 조형물이라는...
가상교를 바라보는 곳에 있는 '수달관측소'
가상교 아래는 수량이 많잖은 개울이 있었는데,실제로 수달이 살고있다는 건지
수달이 와서 살 수있기를 소망하는 것인지 알길 없었다.
가상교 너머로는 신몽유도원도 다섯갈래 행복길 중 <스물골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평화로운 가상리의 모습을 내려다볼 수 있는 등산코스로 만들어져 있다.
밭에서 마늘심는 작업을 하고 계시는 분들의 모습이 마치 그라픽 그림처럼 인상적이다.
마을이 가까워지는 곳에 익은 벼들을 배경으로 멋지게 서있는 '구지몽'
마을 앞에 알록달록 예쁜 색감의 버스 정류장이 있는데,
'풍선을 타고 떠나는 환상여행' 이라는 작품이다.
별별마을을 둘러보고 자전거나 차로 한바퀴 크게 돌아야한다는 거대한 마을 미술관을 가기위해
다시 갔던 길을 돌아나오다가 '바람내음' 갈랫길에서 ,
마을로 들어갔던 오른편 길이 아닌 다른편으로 들어서서 한참을 가다가 느티나무 아래 이상한 형태의
물체를 발견하고 차를 세웠다. '참터'라는 작품인데, 보기에 따라서는 쉬어가라는 의자같기도 하고...
같이간 사람은 작품이 아니라고..그냥 의자라고 끝까지 우기더라는..
하지만 엄연한 설치미술이라는거...작품번호 33번 최미경 작가의 '참터'.
화산 2리 마을의 버스 정류장인데 '사랑방 정류장'이란 작품명을 가지고있다.
화산리 바람의 정류장은 ...버스 정류장은 누군가는 아쉬움을 안고 떠나고, 누군가는 설레임으로 도착하고,
누군가에게는 기다림의 공간이다. 단순한 역할로서 공간을 시골 사랑방 같은 만남의 장소
또는 쉬어가는 쉼터의 공간으로 바꾸어 보았다.
정류장 상단에 바람 형상을 표현한 스테인레스 조형물은 화산리와 가상리 두 마을에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과 시원한 가을바람을 표현한 조형작품이다.
주관-문화체육관광부 //주최-미술 프로젝트 추진위원회
그 바로 옆 전신주에서 <바람길> 안내 표지를 발견하고 굉장히 반가웠는데,
두번 다시 표지판을 발견하지 못한 탓에 나중에 보니 관람할 작품 중 몇개가 빠져있었다.
이정표도 없는 시골길을 무작정 가다가 신기루처럼 눈앞에 나타난 그림.
벽에 직접 그린 그림이 아니고 벽도 없는 시골길에 판넬 그림을 그려서 설치해둔 것 같았다.
<바람길>의 마지막 작품들이 모여있는 '귀호마을길' 진입로 바로앞 벽에 만들어진
'신몽유도원도 바람불어 좋은 날'
그렇지만 우리는 귀호마을로 들어가지 못했다.
귀호마을길 깊숙한 곳에 큰 공사를 하고 있어 차량의 진입이 불가능했고,
주변은 사람들의 통행이 없는 곳이라 정확한 표지판이 없는 상태로는
우회길을 찾기도 어려워 아쉬운 마음으로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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