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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동광동 인쇄골목... 골목에서 본문
이제 '골목'의 정서는 물론이고 '골목' 그 자체가 없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광동 골목은,사라져가는 골목의 정서를 부여잡은 벽화보다 내게는 더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나..지금 떨고있니?
아무래도 동광동 ,과거 이 곳은 잘 사는 동네였나 보다.
나즈막한 달동네의 달팽이 골목이 아니라, 이 곳은 모형물처럼 다양한 복층집들이 이마를 맛대고 만들어낸 특이한 형태의 골목이다.
그렇다고 비슷해 보이는 구조도 아니고 다양하게 멋을 부린 담,그리고 각각의 모양을 가진 2층 난간들..
아...누구의 피처럼 동백이 뚝뚝..가슴이 아린다.
떨어져내리고도 고고함을 간직한..나는 안볼란다.
선들이 춤추며 만들어낸 흔적같은 굉장히 특이한 형태의 집 입구.
꽃을 꺾어보고 싶다는 생각은 처음이었다.
지나가는 행인을 당황케하는 뚫린 화장실.
지금 웃을 수 있는 이유..
넌 누구니?
골목의 경사 너머 불쑥 나타나 나란히 옆에 선 용두산 공원 탑.
탑과 골목 사이에 거대한 건축물을 짓고있는 중이라 다음에 언젠가 이 골목을 찾았을 때는
너와 이렇게 다정히 눈맞춤 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네..
그들에게는 단순한 窓이 아니라 꼭 필요한 소통이 아니었을까.
그 상대가 무엇이었든 간에..
단 몇시간 내게 주어진 행복을 만끽하고 다시 내려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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