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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원시의 아름다움에 눈이 멀어버렸다 - 경산시 남산면 <반곡지> 본문
작정하고 나선다면 그리 힘든 곳도 아닌데 "주산지"를 아직 내 눈으로 보지못했다.
수많은 사람들의 뷰파인더 속 주산지는 왠만하면 그럴듯 하기도 하지만,자세히 보면 천편일률적인 시각으로
계절따라 변하는 자연을 그저 줏어먹기로 담아낸 사진들 뿐임을 알고나서 부터는 그리 못가서 안달 낼 일도 아니란
결론을 내리고 ..잊고있었던 "주산지"를 떠올리게 하는 "반곡지"가 가까이 있었다.
'반곡지는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라는데 생각하기 따라서는 꼭 그런 것만도 아니다.
뭘 찍어야하는 지 뻔하긴 하지만 제대로 찍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내 실력이 얼마나 알량한 지 금방
알아차리기에 딱 좋은 장소란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정말 너무나 우연히 '주산지' 대신 '반곡지' 였다.
눈 앞에 펼쳐진 자연은 정말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완벽한 원시의 아름다움 그것이었다.
더구나 감사했던 건 인적이 드물어 내가 원하기만 한다면 어떤 사진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다.
그저 뷰파인더 속으로 집어넣으면 바로 그림이 되었다.
후와~후와~증말 대단해~
고목은 무거워진 몸뚱아리를 어쩌지못해 수면을 이불 삼아 드러누웠다...
어디까지가 물이고 어디까지가 하늘인지...
고목이 줄지어선 건너편이 보이는 반대편은 복사꽃이 피는 과수원이다.
반곡지의 절경은 여기 반대편의 복사꽃이 흐드러지면 마치 데깔꼬마니같이 물에 반영되는 모습을 바라볼 때이다.
내가 갔을 때는 이미 복사꽃이 모두 떨어져내린 탓에 반곡지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지는 못했다.
우연히 찾아들어간 반곡지에서 나는 굳이 주산지를 찾지않아도 될 충분한 구실을 찾았다.
but
나중에사 카메라를 열어보고 아연실색 하고 말았다.
카메라에 묻은 이물질을 그저 한낮의 눈부심이라고 여긴 엄청난 실수로, 사진은 하나같이 오리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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