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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茶문화의 성지' 두륜산 대흥사 일지암 본문
대흥사를 지나쳐 오른쪽 끝으로 향하면 일지암과 북미륵암으로 가는 이정표와 만난다.
거의 3년만에 다시 가는 여정이다. 일지암-북미륵암-진불암.
일지암 대웅전.
일지암은 詩.書.畵 삼절(絶)로 차를 중흥시킨 초의대선사(1786~1866)께서 만년 동안(1826~1866)계셨던 곳이다.
스님께서는 일지암에서 차와 선,시와 그림,예술과 문화를 하나로 생활화하며 고구려,백제,신라,고려,조선조의
장구한 역사의 큰 줄기에서 유일무의한 차의 교과서인 동다송과 다신전 그밖의 많은 책을 저술하였다.
특히 남종화의 산실이기도 한 이곳은 소치 허련을 배출했던 곳이기도 하다.진도 운림산방의 주인이었던 소치 허련은
초의 ,추사 두 스승을 인연으로 맺어 미산,의재,남농으로 이어지는 남화의 화풍을 이루었다.
한국 선차실의 전형인 일지암은 우리가 지키고 가꾸어야 할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다.
일지암의 초라한 수곽..하지만 일지암의 물은 정말 달다.
아마도 초의 대선사께서도 이 물맛에 반하셨던 것 일지도 모른다.
일지암 대웅전 바로 옆에 앉아있는 자우홍련사.
자우산방은 초의선사께서 살림을 꾸렸던 살림채이다.
후........
언뜻 보면 잡목이 우거진 버려진 공터같은 초의 대선사의 야생 차밭이 바로 앞에 있다.
자우홍련사 앞 손바닥만한 연못 앞에 놓여진 돌은 꼭 의자같아 보였다.
실재로 '다감'이라 새겨진 평평한 면이 석축에 끼여있고,그 앞에는 이보다 넓은 판석이 하나 놓여있는데,
이 돌 평상을 차를 마시며 선을 하던 좌선석으로 보기도 한다.
편액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지...
어느 것 하나 무의미한 것이 없다.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라 저 돌계단 앞에 앉아 단체사진을 남겼다.
일지암 뒤에 있는 너무나 아름다운 오솔길.
결국 되돌아 나온 길이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두륜산 전체가 시선 머무는 곳마다 동백 천지다.
일지암 뒤로 난 오솔길을 걷다보니,방문을 열어제치고 멀리 기가막힌 풍경을 바라보며
차를 마시기에 최고일 것 같은 작은 정자가 있었다.
새벽 6시에 출발해서 떠나왔지만 너무나 먼길이다 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되었다.
멀리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일지암 마당에서 먹는 점심 도시락은, 초의 대선사의 차 한잔에 견주어도 되지않을까
정말 너무나 달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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