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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시간이 만든 걸작 <용머리 해안> 본문

♡ 내가 사는 세상/올레 밖 제주

자연과 시간이 만든 걸작 <용머리 해안>

lotusgm 2013. 4. 21. 12:11

 

그녀가 용머리해안을 가자고했다.

나는 용머리해안 거기 뭐 볼게 있다고 가냐고..달랑 바위 항개 보러 거기 가냐고..

그녀가 낄낄 웃으며 그건 용두암이고 우리가 가는 곳은 용머리해안이라고...

그래서 출발했다.

 

 

 

 

주차를 하고보니 멀리 멋진 산방산이 보였다.

그 아래에 보이는 곳이 산방굴사이고 친구 말에 의하면 올레길에 포함되어있는 곳이라고 했다.

 

 

 

 

용머리해안을 걷지않고 여기서 달랑 인증샷만 찍고 가는 사람도 있나 보다.

참 난데없는 설치물이라는...

 

 

 

 

 

 

 

 

 

 

 

 

 

 

 

 

 

 

 

 

 

 

우와~우와~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한시간 정도되는 용머리해안을 걸어서 돌아나왔다.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자연과 시간이 만들어낸 작품에 경의를 표할 수 밖에...

 

 

 

 

 

 

 

 

 

 

 

 

 

한시간 코스의 출구.

예전에는 용머리해안의 일부만 걷다가 돌아나오는 코스였는데

지금은 한바퀴 뒤로 돌아서 출발지점과는 다른 곳으로 나오게 잘 정비되어 있었다.

간혹 날씨가 험해서 파도가 심하게 치는 날에는 용머리해안은 출입통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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