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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영국사 가는길..그리고 그 영국사에서 본문
천태산 영국사 입구에 걸린 눈에 거슬리는 현수막.
짐작컨대 천태산을 영국사를 중심으로 발전시키려는 영동군에게 주변주민들의 반대가 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타종교를 앞세운 집단적 이기주의의 대립이 아닐까 혼자 생각해 봤다는...
'천태산 은행나무를 사랑하는 사람' 주최로 은행나무 걸개 시화전이 열리고있는 천태산.
영국사로 가는 숲길 양쪽으로 걸개시화전이 열리고 있었다.
공양
- 안도현-
싸리꽃을 애무하는 산(山)벌의 날갯짓소리 일곱 근
몰래 숨어 퍼뜨리는 칡꽃 향기 육십 평
꽃잎 열기 이틀 전 백도라지 줄기의 슬픈 미동(微動) 두 치 반
외딴집 양철지붕을 두드리는 소낙비의 오랏줄 칠만구천 발
한 차례 숨죽였다가 다시 우는 매미 울음 서른 되
왜 올해는 폭포들이 이렇게 고전을 하는지..
영국사 삼단폭포(용추폭포)라는 데 안타깝게도 수량이 적어 아름다운 폭포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영동 영국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223호
이 나무는 높이가 31m,가슴높이의 둘레는 11m이며, 나이는 1,3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바로 전까지 나무에 매달려있었을 은행나무 이파리들이 바닥에 깔려있다.
두번째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것 같다.
서쪽 가지 중 하나는 밑으로 자라서 끝이 땅에 닿았는데, 여기서 자라난 새로운
나뭇가지는 높이가 5m 이상이나 되고, 가슴높이의 지름이 20㎝가 넘는다.
절 마당에도 은행나무 이파리 카페트가 깔려있고 턱하니 앉아있는 폼새라니..
그날은 마당의 소원연못 물이 얼었다.
지장보살님 추우시겠다.ㅠ
절집의 이런저런 눈길끄는 소소한 풍경들을 좋아하긴 하지만 한눈 팔게되는
인위적 손길은 왠만하면 덤덤히 보고넘기는 편인데..가을이라서 일까?
눈에 들어오는 것 마다 마음이 끌린다.
아무리 목을 빼고 올려다본들 떨어져 준다는 보장 없어요.
돌아나오는 숲길.
그림자는 詩 위에 맘껏 그림을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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