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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둘레길 제2구간' - 괜시리 생각이 많아지는 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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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 둘레길 제2구간' - 괜시리 생각이 많아지는 길

lotusgm 2014. 1. 1. 18:14

 

 

 

서울대 정문 입구에서 다시 시작되는 <관악산 둘레길>제 2구간.

 

 

 

 

관악산 등산로로 진입하다가 오른쪽으로 바닥에 돌이 깔린 둘레길 입구 표시가 있다.

 

 

 

 

 

 

녹색의 서울 둘레길 이정표는 약수암을 가르키고

우리는 <관악산 둘레길> 삼성산성지로 간다.

 

 

 

 

 

 

이러면 안되는 거잖아.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라는 포인트에 미세먼지가 먼저 와있었다.

 

 

 

 

이런 길에 얼음까지 얼었더라면 난 여기서 멈췄을 지 모른다.

 

 

 

 

주변에는 눈과 얼음이 널려있는 데 보덕사 앞에는 누군가의 비질 자국이 가지런히 나있었다.

 

 

 

 

보덕사 대웅전.

 

 

 

 

반가운 <관악산 둘레길>표식.

 

 

 

 

헬기장.

 

 

 

 

 

 

산성산림쉼터 - 이 곳은 숲이 잘 보전되어 있어 산림욕과 명상을 하기 좋은 곳 입니다.

 

 

 

 

아...숲..참..좋다...

 

 

 

 

나는 삼성산 성지가 예전의 사찰터인 줄 알았다.

 

 

 

 

그런데 천주교 聖地였다.

 

 

 

 

 

 

 

 

삼성산순교자성지.

이 곳 삼성산성지는 1839년 기해박해 때 새남터에서 군문효수의 형을 받고 순교한 조선 제2대 교구장

성 라우렌시오 엥베르 범 주교와 성 베드로 모방 나 신부,성 야고보 샤스탕 정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곳이다.

 

관할 본당인 삼성산 성당에 의해 관리되고 있으며, 세 성인을 기념하기 위한 월례미사는 이 들의 순교일인

매월 21일,주일미사는 부활 제2주일 부터 연중 제34주일 까지 봉헌되고 있다.

 

 

 

 

티비에서나 봤는데..무거운 통나무 십자가를 어깨에 매고 산을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예수의 고행을 함께하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말없이 바라보다가 기도하는 어머니...

멀리 아들은 산을 오르고 어머니의 기도는 간절하기만 하고..

 

 

 

 

 

 

서울 둘레길과 <관악산 둘레길>이 만나는 포인트도 있다.

 

 

 

 

<관악산 둘레길> 2구간의 끝머리에 있는 산장약수터.

 

 

 

 

산장약수터를 지나 눈앞에 나타난 아름다운 숲을 보느라 아무래도 이성을 잃었나 보다.

약수터를 지나고 왼쪽에 나타나는 산길을 지나쳐 그림처럼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내려왔더니

조금은 황당한 시츄에이션이..

 

 

 

 

갑자기 둘레길 표시가 없어져버린 탓에 무작정 길로 내려왔는데 다행히..

아무래도 우리와 같은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지 좁게 난 인도가 있어서 멀리 보이는

<관악산 둘레길>2구간 도착지점인 '국제 산장아파트'까지는 갈 수 있다는.

그렇지만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는 자동차들이 일으키는 바람까지 가세해서..힘들었다.

 

 

 

 

우리의 2구간 최종 목적지인 '국제산장 아파트' 앞에 섰다.

2구간 시작점인 서울대 정문에서 출발해서 1시간 30분 걸렸다.

 

 

 

 

길을 건너서 넘겨다 보니 우리가 잠시 놓치지않았다면 저 계단으로 내려왔어야 하는 거다.

이미 점심시간을 넘긴 시각이라 아파트 상가에서 음식점을 찾았지만 흔한 김밥집 조차 없었다.

 

 

 

 

하는 수 없이 3구간 진행방향인 광신고 쪽으로 걸어올라오다가 작은 죽집을 발견하고 들어가

낙지 김치죽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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