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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원주 평장리]아는 만큼 보이는 마애공양보살상 본문
차에서 내리자 바로 길에서도 보이는 마애불을 향해서 서둘러 내려갔다.
준비해간 마지를 올리고 예불준비를 하는 동안 돈각스님께서 도착하셨다.
바로 길 옆이라 오가는 자동차의 소음 속에서도 경건하게 예불을모시고...
원주 평장리 마애공양보살상 -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 119호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평장리
이 보살상은 고려시대 전기에 제작된 공양보살상 이다.
3.68m에 달하는 커다란 암벽면에 비교적 얕은 선각으로 새겨져 있다.
오른쪽을 향해 비스듬히 앉아 양손을 어깨까지 올려 꽃으로 짐작되는 공양물을 바치고 있다.
머리에는 단순한 형태의 관을 쓰고 있으며,목 뒤로 내려진 머리카락은 어깨에 닿을 듯 하다.
옷은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허리로 3~4 가닥의 선만이 흐르는 간략한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체의 치마 역시 간략한 몇가닥의 선만으로 표현되고 있다. 공양물을 바치고 있는 가늘고 긴 손가락은
유려한 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얄 팔목에는 팔찌가 있다. 앉아있는 모습은 공양상이 흔히 취하는
자세로,오른쪽 무릎은 꿇어 땅에 닿고,왼쪽 다리는 세우고 있다.
자연 암벽면 위에 거의 꽉 차게 선각되어 있는 이 마애공양보살상은 단순하면서도 선각이 유려한
고려시대의 마애조각 이다. 전체적으로 비례가 좋고,아울러 입과 손끝 부분을 제외하는
손상을 입은 곳이 없이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강원도에서는 귀중한 마애보살상 이다.
오랜 세월을 겪으면서 얕아진 선각의 깊이만큼 보는 우리는 안타까웠지만,
남아있는 모습만으로도 얼마나 아름다운 마애불이었는 지 짐작할 수 있었다.
수려한 손끝에서 아름다운 꽃송이가 쏟아져내린다...
뒤돌아보게 되는..모르긴해도 속수무책 비바람 속에 머잖아 사라지는 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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