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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특별한 관세음보살님 포항 도음산 천곡사 본문
호미곶면 강사리 해봉사를 나와서 멀리 포항제철이 보이는 다리를 지나
신라 선덕여왕이 피부병이 나서 낫지를 않았는 데, 꿈에 이 곳에 가면 우물이 있고
그 물로 씻으면 나을것이란 말을 듣고 신하를 보내서 찾게 했습니다.
다행히 피부병이 나아서 '신령스런..영천'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샘천泉,골곡谷을 써서 천곡사 입니다.
그래서 이 곳에 절을 짓고 관세음보살을 모시고 선덕여왕의 원찰로의 역활을 했습니다.
이 법당은 관음전이고 모셔진 분은 관세음보살님 입니다.보통은 화관을 쓰고 청광왕정주여래부처님을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이 관세음보살님의 본모습인데 이 부처님은 두건( 머리 두頭 수건 건巾)을 썼어요.
중략...
기도(빌기 祈빌도禱)하는 마음..기도는 왜 하느냐? 비우는 작업이 바로 기도입니다.
비운다는 뜻입니다. 빈다는 구한다(채운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둘이 싸우고 나서 '빌어라'고 할 때 빈다는 것은 나를 낮추고 나를 비워야만
상대에게 용서를 구할 수도 있고 사과를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빈다는 말은 비운다는 말을 줄인 말입니다. 뭐를 비우느냐? 세속에 있을 때 욕망으로 가득차 있던
이 마음, 본래의 마음 티없는 마음 깨끗한 마음도 돌이켜 비우는 작업이 기도인데,
여러분들은 절에 가서 기도하면서 채우기 위해 자꾸 달라고 하잖아요 그렇지요?
그런데 복은 두 가지가 있다 그랬어요.
거지복이 있고 보살복이 있어요.주는 복은 보살복이고 받을 복은 거지복이라고 부처님이 말씀하셨어요.
우리는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되지 자꾸 구하고 빌고 달라고 하고 채우면 찬그릇에
넘치게 되지만, 비운 그릇에는 담을 수 있게 되거든.그냥 비우면 안되고 비워서 닦아야 되는 겁니다.
그것이 기도 입니다. - 묘허큰스님 법문 중에서 -
삼성각.
피부병을 앓던 선덕여왕이 목욕을 한 우물이라고 전해진 우물 素泉.
겉모양은 딱 전통 사찰 해우소인데 저 문을 열면 완전히 개량된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사실 저 앞에서 들어갈 것이지 아닌지 잠시 고민을 했었다는..
8년째 순례를 다니고 있지만 전통사찰의 오랜 해우소를 극복하지 못하고 항상 숙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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