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 <Munster >성당

 

 

 

오늘도 우리는 부지런해도 너~ 무 부지런한 얼리 버드가 되어 벌레 대신 성당을 찾아 나섰다.

우리 말고는 운동하시는 동네어른 뿐이다.

확실히 스위스라 아침 공기가 조금 쌀쌀 하게 와닿는다.

 

 

 

 

 

 

성당 오른 쪽으로 특별해 보이는 부속 건물로 무조건 들어가고 본다.

 

 

 

 

 

 

 

 

다양한 벽장식과 조각들이 널려있긴 하지만 조금 방치된 듯한 느낌의 공간 끝에는...

 

 

 

 

탄성을 자아낼만한 아름다운 풍경의 라인 강이 있었다.

그리고 떠나보내는 누군가를 추도하는 배와 물살 따라 떠내려가는 꽃다발...잠깐 영화를 보는 듯한...

스위스 바젤은 라인강을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나뉘어져 구성된 도시이다.

 

 

 

 

라인강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자리잡은 바젤 Munster 성당은 9세기에 처음 창건되었고

지금의 건물 원형은 1019년에 이루어진 것이다. 처음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세워졌으나

1356년 화재와 지진으로 무너져, 지금의 건물은 1365년에 고딕으로 다시 지어진 것이다.

장미빛 사암으로 지어진 건물은, 그 빛깔만으로도 존재감이 확실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

 

 

 

 

 

 

 

 

 

 

10시는 되어야 문을 여는 Munster.

그리고 10~11시는 미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