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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알뜰한 여행객처럼 바젤에서 장보기 본문
바젤 문스터 아래 쇼핑거리를 죽 걸어내려오다가 반갑게도 시장을 만났다.
규모도 크고 사람들도 북적거리는 (관광객을 위한 시장이 아닌) 진짜 시장이었다.
markplatz 마르크트 광장 마크플라츠 시장은 매일 오전에 여는 시장이다.
스위스는 물가가 비싸니까 가능하면 스위스로 넘어가기 전에 식료품을 구입하자 혹은 참다가
스위스를 벗어나면 구입하자던 계획은 어디가고 시장을 만나자 우리는 바로 덤벼들었다.
각자 좋아하는 군것질거리도 하나씩 사먹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오늘,내일 먹을 식품이나 과일을
구입하기로 했다. 당장 이동하면서 먹을 샌드위치 재료와 빵,제철인 듯 싼 체리도 넉넉히 샀다.
나중에 알고 봤더니 오른 쪽에 뻘건 건물이 바젤 시청사 건물이었음.ㅋㅋ~
꽤 많이 사먹었던 것 같다.
우리에게는 비싸기만 한 체리..그들은 먹어보라고 맛있다고...사면서 염치없게 줏어먹었다는..
온가족이 나와서 자랑하고,칭찬하고,인사하고.
귀여운 꿀 가게.
샌드위치에 넣을 치즈를 수십가지 치즈 중에서 골라 썰어달랬더니 그가 벌벌벌 떨면서 저렇게 썰고 있다.
내가 썰어도 저 것 보다는...아무래도 아부지 대신 아들이 나와서 가게를 지키고 있었던 것 아닐까?ㅠ
일행 아무도 머라 못하고 보고만...겁나게 잘 생겨서 용서해 줬다 내가...
샌드위치에 넣을 토마토를 사는 데 야채 가게의 야채가 정말 너무 자연스럽고 예쁘다.
장사할 맘이 있나 몰라..토마토 세개 골라서 가격을 묻는 데 올만에 다른 동네 친구를 만났는 지
수다 떠느라 한참을 그렇게...
그리고 가장 예쁘고 첨보는 꽃들이 가득한 꽃가게들...
하나 사가고싶다고 했다가 비웃음 작렬.
아무리 생각해도 곱게 봐주기 힘들 것 같은 바젤 시청사 건물에 들어가 보기로.
도대체 저 붉은 빛은 뭐란 말인지.
너무 심하게 크로데스크 하다.
외관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다홍색..내부는 복잡한 프레스코화...
하....
건너편의 건물이 더 시청스럽게 보인다.
날씬한 바젤의 트램.
라인강을 따라 스위스 북서부에 위치한 바젤은 스위스 제3의 도시이자 ,스위스 문화 중심이기도 하다.
독일 ,프랑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까닭에 문화적으로 더욱 풍부하다. 독일 ,프랑스,스위스,유럽을 대표하는
3개국이 접해있는 곳이니 그 문화적 특수성은 말할 나위가 없을 듯 하다. 또한 라인강을 끼고 양쪽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어 도시 풍경 자체가 그림처럼 아름다우며, 여의도 면적의 5배도 되지않는 작은 도시 안에
세계 수준의 박물관을 여럿 포함해 40여개의 박물관이 존재하고 있는 놀라운 도시이다.
특히 '유럽 최고의 지역 축제 50선'에 속할 정도로 명성이 높은 <바젤 카니발>은 스위스 최대 규모의 축제로
그 역사가 길다.
이렇게 명성이 높은 바젤에서 과연우리는 무엇을 했는 지...
베른으로, 루체른으로 가는 길에 들른 도시에 불과했다는...아쉽다 바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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