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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묘허큰스님의 청화산 백련사지 본문
신라시대 최초로 불교가 최초로 전해진 지역 중 하나로 청하산 너머에는 선산 도개입니다.
도개라는 말은 길도道 열개開- 위인이 와서 처음으로 신라땅에 도를 연 곳이라고 해서 지명이 예전에는 선산군이었고
지금은 구미시 도개면 도개동 입니다. 도개동 뒷산에 올라가면 우리가 지금 가고있는 청하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태조산 이 있는데,태조라는 말은 태초라고도 하고 처음을 태조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라땅에
처음 불교가 전해진 산이라 해서 태조산이고,다음으로 청하산 입니다. 이 지역은 아도스님이 와서 불법을 전한 곳인데,
이 후에 백련사가 존재한 시대에는 도리사 보다 이 일대에 사세가 더 번창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는 곳은 문수보현-석가모니불 좌우 보처가 모두 문수보현 입니다.- 동네 자체가 보현동 이예요.
그래서 문수는 지혜를 상징하고 보현은 행원을 상징하는 데,가다가보면 보현 1동,백련사가 있던 곳은 2동 입니다.
그리고 골짜기는 백천골이라고 해요. 그리고 가다가 보면 복성동,복성이라는 말은 화엄경의 근본사상이
담긴 39품 가운데 마지막 품수 입법계품에 있는 데,거기에 선재동자가 나옵니다.
관음전 관세음보살 왼쪽에 서 있는 동자가 선재동자예요.
그런데 우리는 선재동자를 남순동자 라고도 그럽니다. 왜 선재동자를 남순동자라 그러는가 하면,선재동자가
복성동방,여기서 복성이 나옵니다. 그래서 화엄사상을 피운데라서 복성이라고 그랬을 겁니다.
복성동방 사라림중에서 문수보살님의 지시를 받고 남쪽으로 일백십성을 거쳐가면서 53 선지식을 친견을 합니다.
문수보살님이 남방으로 순례를 하면서 53 선지식의 법문을 듣고 깨달음을 얻게하기 위해서
지시한 곳이 복성 입니다. 그 넘어 동네는 청화산에 모신 사리의 빛이 마지막 떨어진 곳이라고 해서 사리동 입니다.
그리고 율장을 강의하던 율사가 있던 동네는 지금도 율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일대는 불국토 입니다.
-묘허큰스님 법문 중에서 -
우리는 그 옛날에도 지금도 불국토 인 청화산으로 들어간다.
사과향기 풀풀 날리는 과수원 길을 지나...
눈군가 알려주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상인 진입로로
장군정을 향해.
드디어 장군샘에 도착했다.
3년 전에 묘허큰스님께서 백련사 복원을 위해 이 곳을 찾으셨다가 생각지도 않은 이 곳에서 산삼을 캐신 후 훗날을 위해 산삼주를 담아두셨다.
오늘 ..드디어 평생 동안 염원하시던 백련사 복원을 축하하기 위해서 다시 모인 것이다.
120년 만의 백련사 복원을 위하여~!!!
아도스님이 신라 이 땅에 들어올 적에 설중 도화가 만개한 곳이 1차 전법지(도桃리李사) 고,
산 중턱 연못에서 흰꽃이 피어서 푸른빛을 방광하는 곳이 2차 전법지라고 하는 데 그 푸른 연꽃이 핀 우물이
바로 여깁니다. 여기서 흰 연꽃이 피어서 온통 푸른빛이 이 산을 온통 둘러 쌌다고 해서 산이름은 청화산이고
절이름은 백련사 입니다. 처음 백련사는 도리사 보다 사세가 더 강했다고 알려졌는 데,지금으로 부터 120년 전에
비안군이 비안현일 때 비안현감이 선조의 산소를 여기에다 쓰고싶은 데 절이 있어 묘를 못쓰는 거예요.
그래서 언제든 백련사 스님들이 실수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중에..벽련사에는 전해 내려오는 1,600년
전통주가 있습니다. 스님들이 공부하다가 기운이 떨어지고 허리가 아파서 더 이상 좌선을 못할 때 한잔 마시고
허리 힘을 보강하는 약주인데,아도스님이 중국에서 주조법을 배워서 신라에서 전해내려 왔던 겁니다.
그런데 스님이 술 한잔 먹고 청산동으로 내려가다가 애들이 '중,중,까까중' 놀리니까 한잔 먹은 탓에
살짝 주먹을 날렸는 데 불행히도 아이가 잘못되었어요. 그 사건을 빌미로 절을 불사지르고 부동산은 비안현으로
동산은 선산 도리사와 군위 법주사로, 여기 있던 보물은 이 절을 다시 복원 중창 하기 위해 이 곳에 있던
스님들이 운암산 정수암으로 옮겨앉았습니다. 그래서 운암산이란 산을 당신네가 백련사에서 모시고
정수암으로 간 그 부처님 진신사리를, 아도스님이 중국 낙양에 있는 백마사에서 모시고 왔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산이름을 백마산이라 하고 거기서 3대 두정스님,도암스님,성암스님까지 내려오다가
복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으로 부터 47년 전에 내가 스물다섯살 먹던 해에 백련사를
복원하라는 위촉을 하면서 당신들이 모시고 있던 사리를 나한테 다 전해 줬어요.
그 동안 아무리 와봐도 이미 있는 묘터를 팔 것 같지도 않고 땅을 살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
.
그런데 흰연꽃에서 푸른빛이 방광을 했다고 했는 데 이 곳에서 모시고 간 사리가 푸른빛을 자꾸 발하는 겁니다.
"그래서 참.. 희안하다" 전에는 붉은빛만 내더니 왜 자꾸 푸른빛이 나오느냐.
그러다가 얼마 후 산임자를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던 사람한테 연락이 왔습니다.산임자가 도개동 동산동에
있다고 해서 인맥까지 동원해 산을 팔 수 없겠냐고 삼고초려 후 순식간에 해결이 되어 버린겁니다.
1,200년 만에 조계종의 땅으로 돌아온거예요.
-묘허큰스님의 백련사 복원 축하 법문 중에서 -
장군샘의 물은 캬~ 최고다.
저 멀리 청송군, 영양군,의성군,안동군,영천군,대구시 팔공산 까지 다 보이는 전망이 기대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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