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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삼층석탑이 지키고 있는 음성군 대경사 본문
미타사에서 내려와 얼마지나지 않아 기사아저씨가 정차한 채 오르내리고,전화를 하고,사전 염탐을 하더니
결국 ...분명 모든 정황은 이 곳인데 절을 찾을 수가 없다고 했다.
참지 못하고 선발대는 무작정 동네 깊숙히 걸어들어가기 시작했다.
감이라는 게 있는 데 도저히 절이 있을만한 산세가 아니라는 몇몇은 뒤에 쳐져서 선발대가 돌아오길 기다리고..
그들은 되돌아나와 절은 없다고..막다른 곳에 작은 집 한채와 밭 가운데 초라한 탑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그럼 가보는 거지...
춥겠다..너는 뭐가 될라고 그러니..
길 옆으로는 고스란히 퍼붓는 눈을 맞으며 꼼짝없이 자리를 잡고 있는 뭔가..
어른 주먹만한 자물쇠로 잠겨있다는 집이 눈 앞을 가로막았다.
멍~
그런데 집 옆 나뭇가지 사이에 뭔가 숨어있다.
가까이서 보니 분명 현판을 달고 있는 절이다.
대경사 - 충북 음성군 소이면 비산리
1960년경 창건한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이지만 사찰의 면모를 갖추지 못하고 주택에서 불상을 봉안하고 있다.
그리고 그 옆의 밭 가운데 자리잡은 삼층석탑.
..........................
마지막으로 갔었던 두사람은 마음도 급하고 행동도 급하고 쏟아지는 눈발때문에 쫓기 듯 돌아나왔다.
뭘까?
나중에 들은 얘기로는 작은 마을로 대형버스 두대에서 내린 사람들이 산길로 들어가고 웅성거리자
문을 열고 나왔던 마을 노인장이 그랬다는 얘기..
대경사에는 90이 훌쩍 넘은 노스님이 계신데 병원 가신다고 출타 중에 낯선 사람들이 몰려왔으니
드디어 열반하셨나 보다..생각하고 나와 봤다고.
노스님~ 건강히 돌아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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