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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추억의 맛 미성당 납작만두 본문
대구에 내려오는 차 안에서 부터 납작만두를 언제 먹으러 가면 좋을 지 궁리했었다.
그리고는 다음날로 일찌감치 점심 해결하러 나섰다.
꽤 먼 거리라 주차 걱정도 없는 지하철 2호선을 타고 가서 '신남역'에 내렸다.
2번 출구로 나와 뒤로 돌아서서 건물을 끼고 도로를 따라 걸어내려 오면서 작은 신호등을 건너면 왼쪽으로
남산초등학교가 보이고 우리의 목적지 '미성당'이 있다.
'미성당'앞에서 바라보면 3호선 지상철 역사가 보이는데
마침 알록달록한 기차가 출발하고 있었다.
그사이 말끔하게 간판을 바꾼 모습.
50년 전통의 맛 미성당 납작만두 본점.
흠흠...이른 시간이라 가게 안은 조용하다고 생각했는 데 천만에..밖에는 승용차들이 정차하고 있었고,
쉴새없이 포장손님들이 들락거리고 있었다.
http://blog.daum.net/lotusgm/7799940 20130313 대구 사람들만 아는 먹거리 2인방
발길을 끌어당기는 불냄새.
얼른 보면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서 종잇장이 휙휙 날리는 모습이랄까.
뭐 야튼 너 올만이다 야..
이런 모습으로 포장이 나간다.
우리도 실컷 묵어보자 하고 일단 대짜로 두개 주문했다.
단무지 목욕시킬 식초,그리고 고추가루 통과 간장병.
옆집에서는 납작만두는 이미 먹어치우고 쫄면과 씨름 중이라는...
옴마야 내가 미친다 츄루룹~
불샤워 마친 납작만두 더미에 고추가루를 살살 뿌리고 그 위로 간장을 듬뿍.
속을 아무리 들여다 봐도 왜 이게 그렇게 맛있는 지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결국 우리는 대짜를 추가 주문해서 클리어~!!
한바탕 해치우고 나서야 메뉴판을 확인했는 데 그사이에 5백원씩 올랐네.
교복입고 다니던 시절 교동시장 납작만두께나 먹으러 다닌 까닭에 대구를 떠나고도 시도때도 없이
입에 올려도 누구하나 알아채주는 이도 없는 납작만두가 그리워 노래를 부르곤 했었다.
아무래도 추억으로 기억된 맛이라 그토록 애절했던 것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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