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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다시 찾은 군위 하곡동 관음정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다시 찾은 군위 하곡동 관음정사

lotusgm 2016. 1. 7. 00:00

 

 

 

 

 

 

 

군위 불로리 마애보살입상을 참배하고 추운 날씨에 관음정사로 찾아들었다.

꽃피고 새울던 지난 해 봄(2014년 4월)에 [하곡동 석조여래입상]을 참배하기 위해 왔었던 곳을 다시 찾았다.

낡은 시골집처럼 보이는 관음정사에는 비구니스님 두분께서 계신다.

 

 

 

 

 

관음전 작은 방이 있는 마당을 지나 철계단을 오르면 또다른 작은 대웅전과

[석조여래입상]을 모신 세상에서 제일 작은 전각이 있다.

그날 마당을 가득 채웠던 꽃잔디는 없고 나무들도 옷을 벗은 채이고...

 

 

 

 

 

 

http://blog.daum.net/lotusgm/7800511  2014년 4월25일 [군위 하곡동] 석조여래입상

군위 하곡동 석조여래입상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03호

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하곡동 관음정사

 

 

 

 

 

그날 세월호 참사 때문에 온나라가 슬픔에 젖어있던 때 우리는 노란 리본을 하나씩 품고

맘을 다해 기도했었다..빨리 돌아오세요...

 

 

 

 

 

작은 탑 주면에 깔려있던 꽃잔디는 겨울잠 중...

 

 

 

 

 

작은 법당 안으로 뛰어 들어가 무릎을 맞대고 점심공양을 했다.

턱도 없이 좁은 공간이지만 추위를 피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법당에서 [석조여래입상]을 모신 전각을 바라보며 기도할 수 있도록 한쪽면이 유리창으로 되어있다.

 

 

 

 

 

 

 

 

작은 법당 부처님 앞에서

언제 들어도 재미나고 감동적인 스님 법문에 한시간이 훌쩍 흘러가 버렸다.

http://blog.daum.net/lotusgm/7801155  동허스님과 묘허스님

 

 

 

 

 

감히 어깨 넘어 눈길을 보탤 수는 없지만 법당에서 제일 마지막으로 나오다가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다.

 

 

 

 

 

뭐...하시는 중이신지?

 

 

 

 

 

모르긴 해도 묘허큰스님께선 아마도 다음 달 순례지 검색을 완료해 두셨으리란 짐작은 간다.

 

 

 

 

 

 

봄에는 오히려 그 아름다움이 덜한 유일한 정원수인 *남천이 혼자서 붉은 열매들을 꽃처럼 머금고

제철인양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는다.

*남천은 남땡이라고도 하는데 일본에서는 돈나무라고해서 개업집에 선물하는 전통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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