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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해파랑길에서 -지나칠 수 없는 바닷가 작은 마을의 벽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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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해파랑길에서 -지나칠 수 없는 바닷가 작은 마을의 벽화

lotusgm 2017. 3. 24. 15:29

 

 

 

 

요즘은 전국 방방곡곡 난데없는 곳에서 조차 벽화가 없는 곳이 없다.

덩그러니 빈벽이 오히려 어색해 보일 정도로 반듯한 벽만 보면 벽화가 꼭 있어줘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던 시절에는 벽화동무와 리스트를 작성해서 유명하다는 벽화마을을 찾아다니곤 했었다.

해파랑길 제 1구간 4코스를 걷기위해 도착한 해도 뜨기 전의 임랑해변 마을에는 민박과 펜션의 간판을 대신한

벽화가 즐비했다.

 

 

 

 

 

 

 

 

 

 

 

 

 

 

 

 

 

 

샤워시설 있다고 자랑하는 민박집 담벼락에 그려진 아이는 울산 야음동 신화마을에서 만난 적 있는 모습 

그대로임을  단박에 기억해 냈다.

 

 

 

 

 

 

그리고 나사해변 입구에서 발견한 낙서처럼 무심한 붓질과 버려져 쌓여있는 의자들이

마치 부러 설치한 것 마냥 내눈에는 근사해 보이기까지 했다.

감성 참...특이해.

 

 

 

 

 

 

물 흔적 조차 없는 담벼락에 생뚱맞게 상어가~

 

 

 

 

 

 

요즘 어디 트릭아트가 별거야?

 

 

 

 

버려진 창고의 외벽에 그려진

 

 

 

 

나름 디테일이 살아있는 천사 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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