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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서있는 전북 김제시 망해사 본문

아름다운 산사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서있는 전북 김제시 망해사

lotusgm 2017. 3. 27. 10:30

 

 

 

 

전북 익산 고도리 마애여래입상을 참배하고 김제에 있는 망해사로~

 

 

 

 

 

 

망해사로 가는 진입로 풍광이 참 좋다.

옆으로는 잘 가꾸어진 묘지들이 유난히 많은 곳이지만.

 

 

 

 

굽어진 길로 접어드니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해우소.

해우소를 보느라 놓친 맞은편에 망해사 부도가 있음을 나중에사 발견했다.

 

 

 

 

망해사-전북 김제시 진봉면 신포리 1004

진봉산 고개 넘어 깎은 듯이 세워진 기암괴석의 벼랑 위에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서 있어

이름 그대로 망해사 이다.

 

 

 

 

 

 

 

 

바다를 배경으로 서있는 범종각 뒤로 서해의 낙조로 유명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바다와 범종각이 만들어 내는 한폭의 동양화 같다.

 

 

 

 

 

 

 

 

망해사 극락전.

 

 

 

 

- 서체가 아름다운 망해사 극락전 주련 -

 

무량광중화불다 無量光中化佛多  무량한 빛 가운데 수많은 화불이 있어

앙첨개시아미타 仰瞻皆是阿彌陀  우러러 뵈오니 모두가 아미타불 이로다

응신각정황금상 應身各挺黃金相  나타나신 그 모습 황금상인데

보계도선벽옥라 寶*계都旋碧玉螺  보계가 둘러있고 나발은 벽옥이네

*계- 터럭 발髮 아래 길吉

 

 

 

 

 

 

극락전 내부의 화려한 보궁형 닫집.

 

 

 

 

상단과 나란히 있는 지장단.

 

 

 

 

 

 

 

 

망해사 낙서전 -전라북도 문화재 자료 제 128호

낙서전은 조선 선조 22(1589년) 진묵스님이 처음 지은 건물로 인법당으로 사용되었다.

 

- 낙서전 주련 -

천금지석산위침 天衾地席山爲枕 하늘로 이불삼고 땅은 자리삼고 산을 베개삼아

월촉운명해작준 月燭雲屛作樽 달을 촛불로 구름은 병풍삼아 바닷물로 술을 삼아

대취거연잉기무 大醉居然起舞 크게 취해 의연히 일어서서

각혐장수괘곤륜 却嫌長袖掛崑崙 거추장스럽구나 긴소메 곤륜산에 걸리니

 

 

 

 

망해사의 팽나무 - 낙서전 전면에 서있는 팽나무 두그루는 선조 22년(1589년) 진묵대사가

낙서전을 창건하고 그 기념으로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수각.

 

 

 

 

삼성각.

 

 

 

 

들어설 때는 보지 못했던 부도.

종형의 부도는 소박하지만 부도 본연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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