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부산 구덕산 정수암 주지 무아스님
- 하트
-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주지 정봉스님
- 묘허큰스님 법문
- 묘허큰스님과 함께 마애불순례
- 자동차로 유럽여행
-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방곡사
-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 남해안길 2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 음력 20일 방곡사 지장법회
- 단양 방곡사
- 방곡사 적멸보궁 진신사리탑
- 전통사찰순례
- 큰스님 법문
- 묘허큰스님과 함께 암자순례
- 방곡사 두타선원
-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
- 갈맷길
- 회주 묘허큰스님
- 방곡사 스리랑카 성지순례
-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 방곡사 무문관 두타선원
- 묘허큰스님
- Heart
- 마애불순례
- 묘허큰스님과 함께 전통사찰순례
- 제주올레
- 경주 남산
- Today
- Total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세계불교에서 공인 받으신 부처님 원명대선사 부도탑을 다시 찾았다. 본문
남원 지역으로 순례를 떠나는 날이면 꼭 찾아뵈어야 할 것 같은 원명대선사 부도탑을 다시 찾았다.
전북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산 6-1
3년 전 꼭 이맘때 찾았을 때는 눈발이 휘날리고 턱이 덜덜 떨릴 정도로 추운 날이었다.
이번에는 나름 겨울 햇살이 내려앉고는 있었지만 맞은 편 황산뻘에서 넘어오는 바람에는 속수무책이었다.
누군가 다녀간 흔적이 보였다.
http://blog.daum.net/lotusgm/7799901세계 불교에서 공인받으신 부처님 원명대선사 부도탑.
이 곳에 계신 분은 원명사에 계시던 원명스님입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부산 김해에 있는 원명사(금불암이었다가)에서 평생을 사시다가 상좌인 출가한 조카에게
물려주고 당신은 평생을 장좌불와 (여름이 되면 물 위에 띄운 뗏목에서 생활하시고 겨울이 되면 지리산 골짜기로 들어가
텐트치고) 하시면서 생쌀가루와 솔잎으로 생식하며 사셨습니다.
돌아가실 때도 '몇월 며칠날 몇시에 나는 간다' 가마를 하나 만들어주면 그 위에 앉아서 이 육체를 벗어
던질 터이니 그렇게 해달라 말씀하셨지만,열흘전에 하신 말씀에 상좌들 조차도 우왕좌왕 하던 중에
당신 스스로 작은 용호토굴 방을 빌려 앉은 자세로 돌아가셨습니다. 돌아가신 후에야 가마를 만들어 태우고
그 자세 그대로 모시고 벽돌로 탑을 쌓은 곳이 바로 원명대선사 부도탑입니다.
왜 하필 이 곳이냐..바로 앞의 들이 황산벌이라 백제의 마지막 전쟁터에서 한량없는 백제의 군사들이
죽었기 때문에 그들을 제도하고 들판을 바라보고 앉아 있겠다고 그 땅을 미리 봐두셨던 겁니다.
- 단양 방곡사 회주 묘허큰스님 법문 중에서 -
원명대선사 부도탑 앞에서 지장 참포주를 봉독하고
사실 제일 처음 부도탑앞에 섰을 때는 '무슨 탑을 이리도 성의없이 만들었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탑은 탑일 뿐 그 모양에 의미를 두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임을
깨닫게 된다.
그사이 공양물이 늘었다.
傳法源流
석가모니부처님으로 부터 당신까지 내려온 족보
당신이 석가모니부처님으로 부터 78대..석가모니 부처님-(과거 7불)제 1 과거 비바시불-제2 시기불-제3 비사부불
-제4 구류손불-제5 구나함모니불-제6 가섭불-제7 본사석가모니불..서역에서는 제 28 보리달마대사가 중국의 초조로 시작해서
제29 혜가대사-제30 승찬대사-제31 도신대사-제32 홍인대사-제33 혜능대사..제 56 석옥청공화상-
제 57 태고보우 화상..제75 경허대사 -제76 수월대사 - 제77 지담대사 - 제78 원명종범
부도탑돌이를 하고...
누군가 큰스님께 여쭈었다.
'탑 위에 왜 하필 신중탱화에 계시는 동진보살을 모셨습니까?'
'원명스님께서 워낙 동진보살을 좋아하시기도 했고..'
원명당 종범 대선사 부도탑.
대방광불화엄경이 우주법계로 펴져나가는 모양의 원상으로 나타내었다.
뒷편에는 게송이 조각되어 있다.
외진 곳 도로가에 노출되어 있다보니 몰지각한 사람들의 해코지도 있을 법해 보여 심히 걱정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줄곧 펼쳐지는 풍경에 모두들 감탄했다.
여느 외국의 설산처럼 보이는 능선은 덕유산이라고 했다.
'아름다운 산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서있는 전북 김제시 망해사 (0) | 2017.03.27 |
---|---|
전북 김제시 성모암 (0) | 2017.03.27 |
처마 아래 궁극의 아름다움이 숨어있는 남원 선국사 대웅전 (0) | 2017.02.13 |
전북 남원시 교룡산 선국사 (0) | 2017.02.13 |
전북 남원시 노암동 덕음암 (0) | 2017.0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