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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경주구간]해파랑길 제3구간 11코스 나아해변~감은사지~감포항 본문

♡ 내가 사는 세상/해파랑길 770㎞(완)

[경주구간]해파랑길 제3구간 11코스 나아해변~감은사지~감포항

lotusgm 2017. 4. 19. 23:40

 

 

 

해파랑길 3구간 10코스 도착점 나아해변 '나아리' 정류장에서 150번 버스를 타고

문문대왕릉 입구 '봉길 1리 앞 '정류장에서 내렸다.(6㎞)

09시 29분.

 

 

 

 

 

 

응? 저기가 문무대왕릉이야?

'내가 죽으면 동해의 호국룡이 되어 신라를 보호하리라' 그 문무대왕릉?

아무래도 대왕암공원 처럼 시설이 되어있을 거라고 착각을 했었나 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너무 아무 것도 없어서 문무대왕님한테 좀 미안한 생각까지 드는 걸 어째..

경주 문무대왕릉 -사적 제158호.

 

 

 

 

너무 이른 시간이라선지 우리 말고 단 세사람 뿐이었다.

바다도 해변도 그저 고요하다.

 

 

 

 

요즘은 보기 힘들다는 하얀 민들레가 지천이다.

 

 

 

 

 

 

대교를 건너 대본삼거리에 도착해서 왼쪽 논길로 들어선다.

 

 

 

 

떠나온 나아해변에서 8.3㎞지점.

감은사지 3층석탑 2기가 바로 왼쪽 건너편에 보인다.

 

 

 

 

옹기종기 어깨를 나란히하고

 

 

 

 

논두렁을 건너서

 

 

 

 

토끼굴 밖에 감은사지 삼층석탑이 보인다.

그동안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 데 이렇게 감은사지를 바로 눈 앞에 두고 있다.

 

 

 

 

 

 

 

 

덩치에 비해 참 수려한 탑이다.

 

 

 

 

 

 

 

 

국보 제 112호 감은사지 삼층석탑.

 

 

 

 

주차장에 있는 가게에서 산 특산품 경주 찰보리빵과 경주빵으로 잠시 간식타임.

 

 

 

 

감은사지 바로 옆 '이견대'로 올라가는 산길로 접어들었다.

그런데 '이견대'가 뭐하는 곳이었는 지...

 

 

 

 

선두는 벌써 눈 앞에서 사라져버렸다.

산에서는 먹는 만큼 간다고 해미대장님이 말했는데 왜 나는 먹으면 더 못가냐.

나를 제외한다면 모두들 너무나 편안한 모습이건만...

 

 

 

 

 

 

이견대를 내려와 도로에 내려서서 오른편을 바라보면

감은사지로 가는 논둑길로 내려가기 전의 바로 그 대본삼거리가 보인다.

주변을 빙 둘러 다시 제자리로 내려온 셈이다.

 

 

 

 

 

 

 

 

다시 바닷길로 내려서니 조금 더 멀어졌을 뿐인 문무대왕릉이 보인다.

 

 

 

 

 

 

 

 

대본 1리 마을 당산나무와 제당.

 

 

 

 

 

 

 

 

 

 

감은사지로 부터 6.6㎞ 지점 나정항.

11시 46분.

 

 

 

 

그러면 다음 도착점 감포항까지 아직 3㎞ 더 남았다.

그리고 오늘의 도착점 양포항까지는 17㎞.

 

 

 

 

 

 

 

 

까마득하게 멀리 감포항이 보인다.

그리고 알고보면 감은사지 탑을 형상화한 감포항 등대도 보인다.

 

 

 

 

감포항을 앞에 두고 언젠가 티비에 나온적 있는,혼자 국토 종주를 하던 분과 만나서 기념촬영.

그리고 각자의 정보교환.

 

 

 

 

 

 

 

 

드디어 해파랑길 3구간 11코스 도착점 감포항 스탬프 박스 앞에 도착했다.

12시 47분.

해파랑길 3구간 10코스 정자항~강동 화암 주상절리~읍천벽화마을~나아해변

14.5㎞//4시간 30분

해파랑길 3구간 11코스 나아해변~문무대왕릉~감은사지~감포항 19.9㎞//3시간 33분

 

지금부터 해파랑길 3구간 12코스 감포항~연동마을~ 양포항 13㎞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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