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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전라남도 담양에 있는 다시 찾은 여름 용흥사 본문
담양 고서면 본향리 마애석불을 참배하고 마을회관에서 점심공양을 하고 찾은 용흥사.
두어 사람이나'용흥사 가는 길'을 특별히 추천했는데 시간도 늦었고..급한 마음에 축대 위로 산사가 보이는..
절 바로 아래 주차장까지 차로 내달렸다.
너른 중간 마당에 누가봐도 선원일 듯 맑간 전각들을 배경으로 서있는 미륵부처님.
발길이 절로 향하는 수곽.
물이 말라보이는 수곽을 개구리 혼자 지키고 있다.
http://blog.daum.net/lotusgm/7800929 20150428 봄빛 일렁이는 아름다운 담양 용흥사
2년 전 내 기억 속 용흥사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듯한 느낌이 드는 건 왜일까?
마당을 가득 매우고 있던 고운 색의 연등은 없지만 그 대신 풍성한 수국이 곳곳에 피어있고
대웅전 뒤의 숲은 더 무성한데 한없이 허전한 이유를 잘 모르겠다.
절집의 실질적인 대문이자 지금은 다양한 쓰임새로 쓰이고 있으며
절집의 풍경을 결정짓는 누각...
사천문을 지나면서 멀리 보이는 누각은 용흥사의 옛이름을 간직한 용龍구龜루樓이다.
반대편 쪽에서 바라보는 현판에는 보제루라 씌여있다.
정말 번듯하게 생긴 공양소가 선원 건너편에 자리잡았다.
용흥사 대웅전.
전라남도 담양군 월산면 용흥리 574
용흥사는 백양사 말사이다. 백제 때 창건되었다고는 하나 조선후기 까지의 연혁이 전하지 않아 자세한 역사는
알 수 없다. 본래는 용구사 였지만 조선 숙종 때 숙빈 최씨가 이 절에서 기도한 뒤 영조를 낳자 절 이름을 용흥사로 하였다.
상단 한쪽켠에 자리잡고 있는 보물 제 1555호인 용흥사 순치원년명 동종.
동종은 불교의식이나 음악을 연주할 때,그리고 공양시간을 알릴 때 사용된다. 순치 원년 1644년에 동종을
조성하였다는 명문과 인동당초문,보살상 등이 새겨져 있다.
높이가 1m 남짓한 작은 종 이지만 조형미와 문양표현이 조선 후기의 다른 범종에 비해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윗부분의 용두 문양은 대부분의 쌍두와는 달리 네개의 용머리 표현으로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고 사실적이다.
두어해 전에 보았을 때와 똑같은 감탄 섞인 눈으로 한참 동안 염탐을 하고...
대웅전 뒤편에 자리잡고 있는 삼령각.
그날의 용흥사와 달라보이는 이유를 하나 발견했다.
그날의 용흥사 삼령각은 단청을 입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미륵전.
대웅전 계단 아래 놓여있는..아마도 비석의 일부분이었던 듯 보이는 석물 두기.
자꾸만 힐끗거리며 그 앞을 서성거리게 되는 선방.
내려갈 때는 들어서면서 지나쳐버린 사천왕문으로 가기로했다.
사천왕문 앞에 섰을 때야 그날의 용흥사와 달라보였던 두번째 이유를 발견했다.
용흥사 사천왕문의 담백한 단청을 보고 오랫동안 그 앞에서 떠나지 못했던 기억을 해냈다.
오늘의 사천왕문은 지나치게 두터운 단청으로 애초에 나무결이라곤 찾아볼 수도 없게 생소하고
멋 없어져 버렸다.
2015년 봄날의 사천왕문.
사천왕문 밖 보호수는 여전히 보호받으며 건장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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