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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동해구간] 해파랑길 제7구간 31~30코스 맹방해수욕장~용화레일바이크역 본문

♡ 내가 사는 세상/해파랑길 770㎞(완)

[삼척동해구간] 해파랑길 제7구간 31~30코스 맹방해수욕장~용화레일바이크역

lotusgm 2017. 8. 5. 11:22

 



 

※제 9차 해파랑길:7월 28일~7월30일 (1무 1박 2일)※

-해파랑길 제 7구간 31~27코스:맹방해수욕장(덕산 해변 입구)~죽변항 입구

1일차 해파랑길 제 7구간 31~29코스 맹방 해수욕장(덕산해변입구)~호산버스터미널

37.35㎞//12시간 19분

2일차 해파랑길 제6구간 28~27코스 호산버스터미널~부구 삼거리~죽변항 입구

22.38㎞//7시간 52분

 

 

 

제 9차 해파랑길 770㎞ 이어걷기.

2017년 7월 28일 23시 30분 강남터미널 발 삼척행 야간우등 편으로,

이번 차수는 서울에서 접근하는 교통편이 여의치않아 역방향으로 걷기로 했다.

삼척에서 출발해 삼척동해 구간의 31코스 부터 (연등이 불참한) 지난번 회차의 도착점인

울진구간의 27코스 죽변항 까지 걷는 길이다.

토요일 새벽 03시,너무 일찍 삼척 터미널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내려서는데,빗줄기가 거세다.훌쩍~

그렇다고 뭐 달리 방법이 없어서 출발점 까지 접속구간 약 10㎞는 택시로 이동.

해파랑길 스템프 박스가 있는 맹방 해수욕장 입구에서 내렸다.

음수대에서 단단히 차비를 하고 비와 어둠을 뚫고 출발~

 

 

 

 

 

지난번 차수와 휴가가 겹쳐 불참하고 한달 반만에 걷는 길이라 또다시 시작하는 기분과 함께

퍼붓는 빗줄기가 야속하게 느껴진다.

새벽 03시 51분.

 

 

 

 

 

원래는 논밭 사이의 동네를 통과하는 해파랑길로 들어서지 않고 멀리 바라보면서

비교적 어둡지않은 차로를 따라 이동했다.

 

 

 

 

 


 

 

빗속을 걷기 편하게 장비를 점검하는 것 외에는 쉬어가기도 마땅찮다.

그나마 시골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에서 서로 얼굴 좀 확인하고.ㅋ~

 

 

 

 

 

동네 차로를 따라 2시간 가까이 걸어서 넓은 도로로 탈출했다.

새벽 5시 27분.

(역방향으로 진행하는 까닭에) 해파랑길 제7구간 31코스 출발점인

궁촌레일바이크역 방향으로 직진.

 

 

 

 

 

햇볕이 내리 쬐는 한낮에 이런 도로 구간을 걷는 것 보다는 해뜨기전 쏟아지는 빗속을

걷게 되어 다행이라고 아마도 각자 스스로 위로 하고 있을거야 나 처럼...

 

 

 

 

 

나름 경험자들의 임시방편 우중 스패치도 별 소용없을 것 같은 시점이 오면 몸도 마음도

그럭저럭 편한 상태..갑자기 바람까지 합세해서 비바람이 몰아치는 도로길을 걸으며 바라볼 거라고는

 

 

 

 

 

빗소리를 뚫고 너무나 요란한 소리를 내며 차들이 달리는 아래 도로는 7번 국도.

 

 

 

 

 

드디어 해파랑길 제7구간 31코스 출발점 궁촌레일바이크역 앞에 도착했다.

 

 

 

 

 

그리고 해파랑길 스탬프 박스.

06시 14분.

잠시 버스 정류장에서 간식과 물을 마시고 다시 출발.

 

 

 

 

 

 


 

마을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 레일바이크 철길 쪽으로 들어간다.

 

 

 

 

 


 

 

오른편  소나무 사이로 레일 바이크 철길이 보인다.

 

 

 

 

 

축축하게 젖은 바닷가 원평해수욕장 소나무숲을 통과하고

 

 

 

 

 

우리도 레일바이크 타고 이동하면 좋겠다..잠시 생각도 했지만 문제는 레일바이크 운행은

오전 9시는 되어야 되는데 아직 7시도 안됐다는.ㅋ~

 

 

 

 

 

 


 

꽃도 아닌 것이 붉게...해당화 열매가 바이크길을 장식하고 있다.

 

 

 

 

 

레일바이크 초곡휴게소.

궁촌레일바이크 정류장에서 출발해 용화레일바이크 정류장 까지는 7.2㎞ 이다.

 

 

 

 

 

초곡 레일바이크 휴게소를 지나..무슨 난데없는 조형물을 저리도 여러개..

 

 

 

 

 

문암해변 마을로.

원래의 해파랑길은 멀리보이는 산길로 접어드는 게 아닌가 잠시 생각이 들었지만

해변과 가까운 길이 있으면 개척해서 가기로 나름 규칙을 정했기 때문에 해변으로 접어든다.

 

 

 

 

 

 

 


 


 

 

황영조 기념관.

07시 20분.

 

 

 

 

 

갈림길에서 멀리 보이는 산길로 접어든다.

 

 

 

 

 

오른편으로 궁촌에서 오는 레일바이크가 통과할 황영조 터널이 보이는 철길을 건너

주차장을 가로지르면

 

 

 

 

 

산으로 향하는 산길이 아닌 지루한 도로길이 시작되는 시점이다.

07시 30분.

 

 

 

 

 

경사가 만만찮은 도로를 걷고 또 걷는다.

'이유없는 내리막은 없다'라고 씌인 현수막이 있었다.

이유는 무슨 이유..이유라면 도착점이 있으니 무조건이지.

 

 

 

 

 

멀리 장호항 해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높은 곳에서는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어..높이 올라야 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용화교차로..끝이 보인다.

 

 

 

 

 

궁촌레일바이크 정류장에서 출발해 드디어 해파랑길 제7구간 30코스 용화레일바이크 정류장에 도착했다.

08시 10분. 7.2㎞//1시간 50분

 

 

 

 

 

건너편에 있는 골목 안의 장호초등학교 정문 앞에 해파랑길 스탬프박스가 있다.

해파랑길 제7구간 29코스 도착점이자 30코스 출발점이다.

(이번 회차 역방향으로 걷는 우리에게는 28코스로가는 출발점이다)

 

 

 

 

 

이번에 우리는 특별히 역방향으로 남진 하는 중.

이제 29코스의 출발점 호산버스터미널로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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