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삼척동해구간] 해파랑길 제7구간 29코스 용화레일바이크역~호산버스터미널 본문

♡ 내가 사는 세상/해파랑길 770㎞(완)

[삼척동해구간] 해파랑길 제7구간 29코스 용화레일바이크역~호산버스터미널

lotusgm 2017. 8. 5. 12:36

 

 

 

 

 

 

 

29 코스 도착점 용화레일바이크 역 건너편 골목에 있는 용호초등학교 앞 스템프 박스에서

스템프를 찍고 나와 장호해변,해신당공원 방향으로 출발.

가는 길에 적당한 장소에서 아침도 먹기로했다.

 

 

 

 

 

 

무슨 행사 중이라는 장호항에서도 아침밥 먹을 장소를 찾지 못해 계속 이동 중.

 

 

 

 

 

 

 

 

 

 

그러고도 얼마나 걸었을까?

길가의 매점 정자에서 늦은 아침을 먹었다.

뜨끈한 어묵탕에 밥을 말아먹은 아침은 별미였다.

09시 30분.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사실 하나...

이번 구간 자전거 도로 경계선에 일관되게 홈이 파져있어 공사 중에 흠집이 난 거라고 생각했는데

차도를 달리는 자동차들이 실수로 자전거 전용도로를 침범할 때 알아차리게 경고성 요철이라고 했다.

참 신기했다.

 

 

 

 

 

 

 

 

 

 

 

 

 

 

 

 

 

 

 

 

 

 

 

 

 

 

 

 

 

 

저 해변으로 난 길은 끊겼어...

도로로 올라가 돌아나와야 혀~

그러고 보니 이제사 끈질기게 달라붙던 비가 그쳤다.

12시 37분.

 

 

 

 

 

 

 

 

 

 

 

 

 

 

어느새 또 점심시간인데 밥 먹을 곳 찾는다면서 참 멀리도 끝도 없이들 오른다.

끝도 없는 도로길...그래 대한민국에 도로의 끝이 있을 리 없지만...

 

 

 

 

 

 

 

 

 

 

이번에는 해변으로 내려 설래나?

그런데 선두는 또 멀리 달아나 버려 안보인다.

13시 25분.

 

 

 

 

 

 

결국 전화를 걸어서 불러 세웠다...밥 쫌 묵고 가자고...

길 옆의 기가막힌 소나무 숲에 자리를 폈다.

나중에 알고보니 모기들의 집단서식지 였다.ㅠㅠ

 

 

 

 

 

 

그런데 정작 너무 힘들면 맛도 잘 모르고 배를 채우게 되지.

14시 30분.

 

 

 

 

 

 

커피까지 챙겨먹고

 

 

 

 

 

 

드디어 '호산'이 나왔다.

끝이 오긴 오나 보다.

 

 

 

 

 

 

호산으로 들어서서 송실교를 건너 멀리 돌아 갈 수도 있지만 지나쳐 둑길로 진행.

 

 

 

 

 

 

천변길로 들어서 한참을 걷다 보니 다리 건너 호산버스정류장이 보인다.

15시 56분.

 

 

 

 

 

 

내일 이 곳에서 다리를 건너 다음 코스로 진행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이 곳에서 끄읕~

16시 15분.

 

※제 9차 해파랑길:7월 28일~7월30일 (1무 1박 2일)※

-해파랑길 제 7구간 31~27코스:맹방해수욕장(덕산 해변 입구)~죽변항 입구

 

1일차 해파랑길 제 7구간 31~29코스 맹방 해수욕장(덕산해변입구)~호산버스터미널

37.35㎞//12시간 19분

 

 

 

 

 

 

 

휴가철 숙소를 구하는 일은 그리 녹녹치 않지만 우리 총무님은 최저의 숙박비에

가성비 최고 숙소를 찾아내는 능력이 있는 듯 보인다.

숙소를 찾아서 짐을 풀고 가벼운 몸으로 인근 시장 끄트머리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경상도 지방의 특별한 메뉴인 '뒷고기'를 구웠다.

사장님의 친절은 덤으로 만족한 저녁이었다.

나올 때는 다음 날 아침에 먹을 김치와 낙지젓갈도 챙겨받았다.

 

 

 

 

 

 

 

 

 

 

 

 

고기 구운 팬에 볶은 밥은 꼭 먹어줘야지.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