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울진구간]해파랑길 제6구간 27코스 부구삼거리~죽변항 입구 본문

♡ 내가 사는 세상/해파랑길 770㎞(완)

[울진구간]해파랑길 제6구간 27코스 부구삼거리~죽변항 입구

lotusgm 2017. 8. 5. 14:59

 

 



 

 

부구삼거리에서 죽변항으로 출발~

09시 35분.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의 깨끗한 화장실이 개방되어 있다.

덕분에 편안하게 양치도 하고

 

 

 

 

 

 


 

 


 

 


 

30분째 고독하고 기나긴 아스팔트길.

 

 

 

 

 

 


 


 

 

또 30분 더 걸어서...

오른편에 아마도 원래의 산길로 들어가는 해파랑길인 것 같은데 뭔가 큰 공사라 이루어지고 있는 듯

우리는 직진..그래서 그 후에도 아스팔트길만 한시간 더 걸어서 죽변항으로 들어선다.

 

 

 

 

 

신한을제 1,2건설소 남문 앞 교차로를 지나 다시 지루한 산을 넘는 도로길 시작.

11시 05분.

 

 

 

 

 

멀리 언덕 아래로 바다가 보이는데 과연 우리가 도착할 수 있는 바다인지...

그저 부러워만 하고 지나치는 바다인지 잘 모르겠다.

 

 

 

 

 

태양이 작렬하는 아스팔트길을 걷는 중...

'이런 길은 천천히 부지런히 걸어야 혀...'

그걸 위로라고 하쉼까?

 

 

 

 

 

드디어 울진농협 앞,죽변 항 조형물이 보이는 곳에 도착.

그런데 바로 항으로 들어가지 않고 왼편 죽변 2길로 접어든다.

벌써 12시다.

 

 

 

 

 

꾸역꾸역~언덕을 올라

오른편 해안 경비초소 담 옆을 지나자

 

 

 

 

 

바다가 나타났다.

원래도 이름 있는 해변이긴 하지만 휴가철을 맞아 좁은 동네길은 주차장이다.

 

 

 

 

 

죽변 등대가 있는 대나무 길을 통해 해안으로 내려서야 한다고 했다.

 

 

 

 

 


 

 

죽전 등대로 가는 길.

예전에도 저 다리 짧은 용님이 있었는 지 기억에 없다.

 

 

 

 

 

드라마를 찍었던 저 붉은 지붕의 세트장 아래 하트 해변이 숨어있었는데

지금도 건재할까? 확인해 볼 힘 조차 없다.

 

 

 

 

 

 


 

 


 


 

 

등대 아래 갈림길에서 다시 해변의 데크길로 내려섰다.

바위 투성이인 해변에서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지...야튼 사람도, 차도 정말 많다.

잠시 후 바위 틈에서 들리는 여자의 외침 안돼~안돼~

눈에 들어온 CPR 을 실시하고 있는 사람들 무리..뛰어오는119 대원들.

마음이,기분이 잠시 방황했다.

그 장면을 바라본 가족은 도대체 으쩌냐..

 

 

 

 

 

죽변항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지점에 내려섰다.

 

 

 

 

 

 


 

 


 

죽변항 조형물..저 조형물을 지나 바로 들어서면 금방인 죽변항을 40분 동안 돌아서 나왔다.

해파랑길이니까 물론 해안길 밟아야지...

 

 

 

 

 

지난번 도착점이었던 죽변 시외버스 정류장에 도착했다.

12시 53분.

 

 

 

 

 

해파랑길 제6구간 26코스 도착점이자 제 7구간 27코스 도착점인 죽변 시외버스 터미널 스탬프 박스

2일차 해파랑길 제 7구간 28코스~제 6구간 27코스: 호산버스터미널~부구삼거리~죽변항 입구

22.38㎞//7시간 52분

※제 9차 해파랑길 770㎞이어걷기 7월28일~7월 30일(1무1박2일)※

해파랑길 제7구간 31~27코스 맹방해수욕장(덕산해변 입구)~ 죽변항 입구

1일차 해파랑길 제7구간 31~29코스 맹방해수욕장(덕산해변 입구)~호산버스터미널

37.35㎞//12시간 19분

2일차 해파랑길 제7구간 28코스~제6구간 27코스 호산버스터미널~부구삼거리~죽변항 입구

22.38㎞// 7시간 52분

 

 

 

 

 

죽변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직접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

다른 곳에서 경유하는 버스가 잠시 들리는 곳이라 정해진 좌석도 없다.

 

 

 

 

 

 


 

오후 13시 40분.

14시 30분에 출발하는 버스 티켓을 구입하고

시외버스정류장 뒤편의 평상에서 지난번과 같이 중국음식을 배달시켜 먹었다.

맛을 논할 상황은 아니니까...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