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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나이아~가라!'로 간다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메이플 캐나다

우리도 '나이아~가라!'로 간다

lotusgm 2017. 8. 29. 10:42

 

 

 

 

 

여행 4일째...오늘은 드디어 나이아가라로 간다.

여행 중 아침 일찍 움직여야 되는 날은 아침 굶을까봐 나름 준비해 갔었다.

컵라면은 부피 줄이기 위해 내용물과 컵은 따로,햇반은 렌지에 원래의 2분 보다 살짝 덜 데워서 가지고 가면

웬만한 여행 일정 동안에는 먹을만 하다. 물론 라면 국물에 말아서 먹을 경우 기준이지만.

 

 

 

 

 

마트에서 구입한 천원짜리 소량 팩 김치는 정말 유용했다.

 

 

 

 

 

호텔 바로 옆의 '토론토 코치 터미널'에서 나이아가라로 가는 버스를 탔다.

07시 출발해서 채 두시간이 안걸린다.

짐을 데리고 다닐 때는 출입구 (어디엔가 숨어있는) 터치스위치로 문 열기.

 

 

 

 

 

인근 정류장에 한번 경유하고

 

 

 

 

 

나이아가라 북쪽지역 버스 디포에 도착해서 택시로 호텔 도착.

일단 짐을 맡겨놓고 우리도 '나이아~가라!'로 출발~

 

 

 

 

 

클립턴 힐 Cliiton  Hill 방향으로 걸어 내려갔다.

워낙 이른 시간이라 이게 나이아가라 맞나 싶도록 거리는 한산하다.

 

 

 

 

 

작은 교차로에는 어김없이 보행자 신호등이 있다.

멀뚱멀뚱하고 있다가는 못건너 간다.

하긴~ 친절한 캐너디언 운전자들은 눈만 마주쳐도 가던 길을 잊은 듯 무작정 기다려주기도 한다.

 

 

 

 

 

 

 

 

믿거나 말거나 우리 지금 나이아가라 온 거 맞지?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들이라면 클립턴 힐에서 꽤나 고전해얄 것 같다.

박물관이라는 이름을 달고있는 유령의 집,다양한 놀이기구와 알록달록 먹거리들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오후에 이 길을 걸을라치면 발걸음을 옮기기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후와~나이아가라다.

 

 

 

 

 

클립턴 힐에서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폭포는 미국쪽의 '브라이덜 베일'폭포이다.

두개의 나이아가라 폭포 중 규모가 작은 브라이덜 베일 폭포는 물이 떨어져 내리는 모습이 마치 신부의 면사포처럼

우아하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그리고 나이아가라하면 가장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혼블로어 크루즈'를 타고 내리는 승선장.

 

 

 

 

 

벌써 빨간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만으로도 장관을 연출한다.

 

 

 

 

 

건너편 미국쪽에서 출발하는 크루즈에는 푸른색 비옷을 입은 사람들이 콩나물 시루 속 콩나물 처럼.

 

 

 

 

 

캐나다쪽 '혼블로어 크루즈'는 일단 브라이덜 베일 폭포로 근접했다가

멀리 보이는 나이아가라 가장 깊숙한 곳의 홀슈 폭포 앞에서 돌아나오는 코스이다.

 

 

 

 

 

 

 

 

아랫쪽에 있는 캐나다와 미국을 잇는 레인보우 다리는 1941년에 개통된 이름대로 무지개를 닮은 다리이다.

여권만 가지고 있다면 다리를 걸어서 미국으로 건너갈 수도 있다고 했다.

수많은 신혼부부들이 이 다리를 건너기 때문에 '허니문 레인 Honeymoon Lane'이라 불리기도 한다.

 

 

 

 

 

우리는 폭포의 뒤를 보는 '비하인드 더  폴스 Journey Behind The Falls'을 먼저 하고

내려와 '혼블로어 크루즈'를 타기로 하고 홀슈 폭포가 있는 쪽으로 걸어 올라갔다.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1초에 쏟아지는 물의 양은 약3,679톤이며,한시간 동안 쏟아지는 물의 양은

서울 시민이 하루동안 사용하는 물의 양보다 많다고 한다.

 

 

 

 

 

홀슈 폭포 바로 앞까지 접근한 크루즈의 모습이 보기에도 아슬아슬해 보인다.

바라보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어주는 크루즈는 나이아가라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인 것 같다.

 

 

 

 

 

 

 

 

 

 

 

 

 

 

우리가 잠시 후에 서게 될 폭포의 뒷편 전망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는  순간 발걸음이 급해졌다.

 

 

 

 

 

 

 

 

 

 

 

바라보기만 해도 장관이다..

뭐 달리 할말이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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