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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년 된 보리수가 있는 아누라다 푸라 스리마하 보리수사원 본문

♥ 그들이 사는 세상/아드레이 스리랑카

2,300년 된 보리수가 있는 아누라다 푸라 스리마하 보리수사원

lotusgm 2018. 1. 25. 18:06






비행시간이 길어질수록 여행에 대한 기대치는 상승한다는 생각을 하긴하지만

처음에는 만만하게 보았던 8시간 비행이 두시간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마치 10시간 비행 한 듯한

피로감이 극에 달했을 때 다행히 스리랑카 콜롬보 반다라나이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현지시간은 오전 06시 50분.

자그마한 공항 출구에는 완전 남정네들만 진을 치고있는 특이한 광경.





현지가이드 일당백 수지와.





경황없이 두시간 정도 달려

스리랑카 첫번째 수도* 아누다라푸라( Anuradhapura)로 가는 길에 있는

구르네글레( Kurunegala)의 식당에 도착해 아침을 먹었다.

*아누다라푸라는 1,300년 동안 스리랑카의 수도이다.





뷔페로 차려진 음식을 맘 내키는 곳에 앉아서 먹는다.





맛도 모르고 스리랑카에서의 첫끼를 먹었다.

일단 거슬리지않아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창밖의 풍경은 정말 의외란 생각이 들었다.

몸이 고생이었던 인도순례 여행에서 겪었던 도로 사정과는 완전히 달라보이고

한없이 평안하게 느껴짐에 시작이 좋다.





차가 지나치는 길거리 풍경도 보통 이정도다.

마치 우리나라 경주의 유적지 발굴 현장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리랑카의 땅에서 자라고 있는 모든 나무는 정말...스케일이 다르다.

섬나라를 뒤덮고있는 매혹적인 보리수는 매순간 감탄을 자아낸다.





또 두어시간을 달려

목적지 스리마하 보리수사원 앞에 도착했다.








먼저,현지가이드 수지와가 자신이 드라마틱한 과정을 거쳐 성사시켰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한  

보리수사원의 주지스님을 뵈러 보리수사원 법당으로 들어갔다.





우리 법당과는 다른 분위기의 하얀 벽이 전부인 방에

결가부좌에 선정인禪定印 의 단아한 불상.





우리는 뒷방으로 들어간다.





모르고 들어왔다면 법당의 뒷모습으로 보이지않는 작은 중정을 가운데 둔 이층건물.





그 앞으로 보리수사원 주지스님께서 나오셨다.

현지가이드를 사이에 두고 잠시 덕담을 주고받으시고...

큰스님께서는 아쉬워하시는 모습이 역력했다.











법당을 나와서 2,300년 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보리수가 있는 곳으로








스리랑카에 있는 보리수는 작은 가지 하나 조차도 국가의 보호를 받고있다고 한다.

하물며 한눈에 들어오기에 어림도 없는 거목은 그들에게는 바로 부처님의 증표이기도 하다.














스리랑카의 사원 안에서는 무조건 맨발에 팔다리가 드러나지 않는 옷차림 필수이다.








바로 정면의 담장 위로 심상찮은 보리수가 보였다.

BC245년에 상가미타의 공주가 인도의 부처님 성도하신 부다가야에서 옮겨온 것으로,

 기록에 남아있는 현존 수목 중 가장 오래된 나무이다.

왼편에 금빛 금속 받침대로 지지해 둔 가지가 원래의 그 보리수다.

그래서 스리랑카의 보리수는 바로 이나무로 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불교가 전달되기 전에 스리랑카 사람들은 큰나무에 신들이 살고있다고 믿고있었기 때문에 큰나무에게 가서 빌었고

 불교가 전해지고 난 뒤에도 법당에 가서 예불 올리고 난 뒤 큰나무 아래 가서 빌었다고 한다.

마헨드라 장로가 처음 스리랑카에 불교를 전한 뒤 큰나무에 비는 스리랑카 사람들을 보고,대신할 나무로

그 당시 인도의 아쇼카대왕에게 보리수를 부탁했고 부처님 성불하신 부다가야 보리수의 오른쪽 가지를

상가미타 스님이 스리랑카에 올 때 모시고 와서 스리마하 보디 보리수 사원에 심었다.사람 손으로 직접 심은 나무 중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2,300년전에 심었는데 아직도 살아있다.

아쇼카대왕이 여러나라로 불교를 전달했지만 보리수를 보낸 나라는 스리랑카 뿐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금은 스리랑카의 사원 마다 보리수가 있다.

(스리랑카 불교사원들의 네가지 필수요건-법당,불탑,보리수,요사채)


스리랑카에 모시고 온 보리수의 부다가야에 있던 아버지 보리수는 인도에 없다고 한다.

부처님 성불하실 때 있던 그 보리수가 죽은 뒤 다시 스리랑카의 스리마하 보디 보리수 사원에서 가지고 간

어린나무가 자라서 그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부처님 성불하실 때 잡으셨던 오른쪽 가지가 아직 이 사원에 살아있어,

 부처님께 공양올리는 것처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예불 올리고 있다.

(06;30-10;30-18;30)








보리수 앞에 있는 법당에 보시하고 사람들은 보리수 아래로 와서 다시 한번 소원을 빈다고 한다.

아이들의 무병장수를 빌며 걸어놓은 바지 모양의 천이 보인다.

















상카미타 비구니스님이 인도로 부터 배를 타고 와 최초 보리수를 전하는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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