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는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

[경북 의성]관덕동 삼층석탑 -보물 제188호 본문

남산 그리고 마애불

[경북 의성]관덕동 삼층석탑 -보물 제188호

lotusgm 2019. 4. 14. 21:27






관덕동 작은 동네를 지나 산 기슭으로 향하다 보면 낡은 재실 뒷편으로

석조보살좌상을 모신 전각과 보물 제188호 삼층석탑이 있다.





멀리는 석조보살좌상을 모신 보호각이

그리고 먼저 눈에 들어오는 근사한 삼층석탑.





보호각 보살조상이 바라보는 방향으로 나도 석탑을 바라 본다.

제일 아래 지대석으로 부터 탑신부분이 완벽한데 비해

탑의 상륜부와 보개가 완전치 못해 조금은 안타까운 모습이지만 굉장히 아름다운 탑인 것 같다.














의성 관덕동 삼층석탑- 보물 제188호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관덕리 899


통일신라시대의 탑으로 높이는 3.65m 이다.





묘허큰스님께서 도착하셨다.





개인적으로 향을 피우고 싶은 사람들에게 향과 향곽을 나누어 주셨다.





오늘은 방곡사 주지 법봉스님께서 동참하신 예참.




















그리고 간절한 축원.








http://blog.daum.net/lotusgm/7802306 묘허큰스님 마애불순례 법문.





저 위의 석불을 모셔놓은 곳이 원래는 법당이 있던 곳인  것 같은데 석불을 보호하기 위해 최근세에 군에서 문화재로

지정하고 보호각을 세운 것 같고,

부처님과 탑은 방향을 나란히 잘 맞췄는데,뒤의 산세를 보면... 뒤의 잘 생긴 주봉에 맞춰 자리를 잡았으면

좋았을 거를 자리를 잘못 잡아 폐사가 된 것 같아.

맞은 편 위 저 자리가 너무 좋아서 묘자리로 쓸려고 유생들이 스님들을 쫒아내고 절을 불사른 후 묘를 만들고

아래에는  재실을 지은 것 같아요.

이씨 조선 500년 억불숭유 정책으로 좋은 자리에 절이 있으면 유생들은 스님을 몰아내고 절을 불사르고  뺏아서

조상들의 묘자리로 쓰는 일이 많았습니다...이 곳도 저 위의 자리를 명당이라 쓰려고 절을 폐사시켰지만..

지금은 문중에 힘이 없는 지 이 아래 재실도 다 무너져 있네요.

이씨 조선 때 그렇게 망한 절이 많은데 가서 그 아래 동네 사람들한테 이 절이 왜 망했냐고 물으면 90%가 전부

빈대 때문에 망했다 이래요...여기서 사람 몸에 붙어 피 빨아먹는 빈대를 말하는 게 아니라 빈대가 몸에 붙어서 괴롭히는 것 처럼

스님들을 괴롭히는 유생들 등쌀에 삼삼오오 못살고 나간 때문에 절들이 망한거여...그래서 스님들이 유생들을 빗대서 빈대다,

그랬던 거여


-묘허큰스님 법문 중에서-





탑의 하층 기단에는 비천상이 조각되어 있고

상층 기단(상대석)에는 8대 금강역사

그리고 屋身에는 4보살상을 조각했다.








원래는 하층 기단 덮개 부분 네 귀퉁이에 4마리의 사자가 놓여있었는데

2마리는 도난 당하고 2마리는 국립 대구박물관에 소장 중이라고 한다.

복원을 하면서 정확한 고증이 있었다면 하단에 놓여야 할 석상을 위에 올리는

착오는 없었을텐데...

내가 보기에도 위에 올라앉은 사자 석상은 확실히 부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수정>>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 포털에 의하면

원래 윗층 기단 윗면의 네기둥에 사자상이 놓여있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원래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컨대

아마도 요사채가 있던 장소가 아닐까.




Comments